대전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영순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박희조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여러 꽃잎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따뜻한 봄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지럽히는 참으로 기분 좋은 봄날입니다.
이에 더해,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학교에 가는 어린아이들의 재잘대는 목소리와 총총대는 발걸음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3년 여 간의 긴 코로나 정국도 마스크 착용의 완전 자율화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 막대했습니다.
미디어대전의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가 시작하고 지난해 연말까지 대전 지역에서만 일반 음식점 4천 7백여 곳, 카페 등 휴게 음식점 천 7백여 곳이 폐업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많은 피해 중에서 일부분일 뿐인데도 서민들의 고통이 전해져 오는 기사였습니다. 온몸을 감싸주는 따뜻한 봄바람처럼 코로나로 인해 꺾이고 상처 입은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세세한 정책 마련이 필요할 때인 만큼 다함께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때마침 대전 발전을 이끌어 갈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대전 역대 최대규모인 16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어 6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3만 5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일류 경제도시 조성의 초석이 될 듯도 합니다. 아울러,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계획이 국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9년이면 동구가 도심항공 교통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인 만큼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대전 역세권의 혁신도시 및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관련한 구민 여러분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중앙 정치권에 공론화시켜 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성과를 낸다면 원도심으로 많은 상처를 받았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일반안건 처리와 함께 구정질문과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기 일정상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현안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을 살펴볼 수는 없지만, 꼭 회기가 아니더라도 필요시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를 희망합니다. 벚꽃 축제와 마라톤 행사가 곧 펼쳐집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여 주시고 구민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모처럼 즐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대전과 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민가가 불타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도 지난 주말 판암동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지만 소방 당국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발 빠른 대처로 조기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늦은 밤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박희조 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산림 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과 대응 태세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