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회 5분자유발언
배기홍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고흥읍과 점암, 영남, 두원면 지역구 출신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배기홍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함채규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단히 비장하며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이 단상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군수가 안 계시는 것이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습니다마는 한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법 제55조와 법 제77조를 모법으로 한 지방의회 자치법규 제42조에 의거 지난 11월 24일 오전 10시 고흥군의회 제180회 정례회에서 본의원의 군정질문 시간에 군민들의 알고자 하는 권리를 위해서 군수에게 군청을 옮기려는 이유와 군청을 이전하였을 때 구시가지의 공동화 대책은 무엇인가?
또한 군수의 눈높이에서 보는 고흥읍의 경제를 어떻게 보는가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 송경석 의원은 고흥조선타운과 해양리조트 특구조성사업 등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질문하셨습니다. 군민들이 특히 고흥 읍민들이 첨예하게 신경을 곤두세우시며 궁금해하는 내용을 군수의 명쾌한 답변으로 군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군수로서 꼭 해야할 일들을 제시하면서 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나름대로의 군정에 유익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군수의 답변은 변명에 급급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된 것도 없고 안 된 것도 없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군정질문을 마쳤습니다. 그 뒤 며칠 후 군수는 2009년 숲 가꾸기의 날 행사에서 약 230명의 군청직원들과 170명의 공공근로자 분들이 모인 가운데서 “배기홍, 송경석 의원의 실명을 거명하며 군정을 발목 잡는 자들이며, 재래시장 등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인기발언 등을 일삼고 본인도 군청사 이전에 승인을 해놓고 발뺌한다”는 등 망언을 서슴치 않고 발언하였으며, 그후에도 간부회의 석상, 읍ㆍ면장 연석회의, 고흥농협 간부들과의 만찬장, 고소득 농업인과 귀농인 간담회 등 특히 12월 정례조회 시 실과소, 각 읍ㆍ면마다 설치돼 있는 영상방송시스템 방송중계에서 군수의 수위가 더 높은 망언은 계속되었으며, 먼저 말씀드렸던 폭언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각종 부처 및 사회단체에서 주는 포상을 돈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는 억지말도 서슴치 않았으며, “송경석 의원이 발언할 때 대답할 기회를 주지 않고 조소석인 비웃는 듯한 미소를 띠고 해서 본인도 대답을 절대하지 않았다”고 하는 표현 등을 하였습니다. 선거로 당선된 본의원과 송경석 의원에게는 최고로 중요시하는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으며, 선거직인 두 의원들의 중요한 유권자인 지역유지들과 공무원들 앞에서 큰 망신을 주는 등 군수로서는 절대적으로 부적절한 폭언과 함께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주는 경거망동한 행동을 취함에 대하여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장소에서나 가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악의적으로 표현하겠다”는 말이나 “선거에 연연하지 않고 버릇을 고친다”는 그러한 말솜씨들은 다른 부류들이나 하는 말투이지 웅군 고흥군수가 할 수 있는 그러한 말투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낮에 술을 드시고 의장실을 기습 방문하셔서 하셨던 옳지 않은 발언 등은 이 자리에서 발표하지 않겠습니다. 군수로서의 너무나 부적절한 표현들을 했기 때문입니다. 군수는 그 위치에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했던 발언을 부인하거나 다른 말로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피해자인 본의원과 송경석 의원은 크게 떨어진 명예를 되찾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입니다. 지방의원들의 지방의회 자치법규에 의거 행정처리 상황의 보고와 질문응답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수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건전치 못한 발언을 한다는 것은 군수의 품격상 절대 부적절한 처사임을 밝히면서 저 역시 나쁜 말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군수보다 어디에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 잘하는 능력이 한참 위라는 것을 밝히고 말씀드리면서 저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