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성만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우리 2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제360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신 정숙경 의원님의 첫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정숙경 의원님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상북도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도민의 저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북의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그리고 유례없는 대형 산불의 아픔 속에서도 산불재난 최초의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고 전화위복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농업대전환의 국가 모델화와 3대 예비타당성 사업 통과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변함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6년은 그동안 우리가 뿌려온 혁신의 씨앗들이 도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어야 하는 결실과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은 녹록지 않으며, 할 일은 태산같이 많습니다.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복합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AI,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바이오·백신 등 첨단산업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여 청년들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APEC 정상회의 이후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북이 가진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해서 독보적인 관광콘텐츠를 구축하여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산불재난 역사상 최초로 특별법을 제정하여 단순 복구를 넘어선 체계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한 만큼 산불피해 주민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 건설에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신공항은 조기개항을 목표로 올해는 기필코 건설의 물꼬를 확실히 터야 할 때입니다. 고삐를 늦추지 말고 조기착공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하늘길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경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이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다시금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과정에서는 과거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민들이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민이 중심이 되는 통합의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북부권과 인구소멸 및 낙후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열린 자세로 대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통합안을 설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제360회 임시회는 2026년 한 해의 설계도를 점검하는 새해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한 계획의 나열이 아니라 도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를 증명하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내실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예정된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의회는 흔들림 없이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6년 한 해, 붉은 말처럼 거침없는 기세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살맛 나는 경북시대’를 향해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260만 도민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