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성만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님들, 회의를 조금 늦게 시작한 점에 대해서는 의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 2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황명석 부지사님과 배동인 부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선거를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362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4월 20일 공직선거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적용될 우리 경상북도의 시군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를 확정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된 원포인트 임시회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도민의 뜻을 정치와 행정에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입니다.
특히 지방선거는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도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하는 과정이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처리하게 될 선거구 획정 조례안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공정성과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수가 현행 10%에서 14%로 늘어나서 보다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들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인구수 기준 미달로 선거구가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울릉군과 영양군의 선거구가 유지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선거구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수성과 균형 발전을 반영하고 풀뿌리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낸 의미 있는 결정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 실시 등 정치적 다양성을 넓히기 위한 제도적 변화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의회가 더욱 다양한 민의를 담아내고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안건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지혜와 뜻을 모아 안건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 주시고 맡은 바 업무를 더 세심하게 챙겨 도정과 교육행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외의 경제 여건도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대외 여건 변화가 지역 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물가안정과 지역기업 지원 등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임시회가 도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