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발언
박승직 의원 발언
위원 우리 정종섭 원장님은 제가 뭐, 서울대학 교수도 하셨고 우리 대한민국 제일의 헌법학자로도 알려져 있고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까지 하셨는데 우리 국학진흥원장으로 오셔서 다년간 계시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명문대 교수로 가시려면 어디든지 가실 수 있을 텐데, 여기 보람 있게 생각합니까? 이 일이 어떻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정종섭 제가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인데요.
제가 여기에 와서 사실은 이 많은 자료를 직접 본 것이 처음입니다. 그전에도 물론 제가 한문을 하고 유학을 했기 때문에 알고는 있지만, 그런데 와서 실제 보면, 만약에 위원님들도 직접 보면 그러실 텐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우리 선조들이 우리한테 물려준 유산이 이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밤에는 늦게까지 앉아서 그것을 보는데, 제가 여기에 온 것은, ‘정말 이것은 운명 같다.’라는 느낌도 가졌고, 그래서 잠자고 있는 저 자료들을 어떻게 다 살려내서 첫째는 전 국민이 알게 만드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작년부터 제가 한 것이 국제적으로 이것을 들고 나가서, 우리가 흔히 K-컬쳐라고 하면 지금 표피적으로 보는, 지금 있는 저 문화만 보는데 사실은 전문가들이 K-컬쳐를 깊이 들여다보면, 이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뿌리가 깊이 익지 않으면 저런 K-문화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제가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금 있는 저 자료를 현대적으로 다시 재해석을 해서, ‘이것이 대한민국의 힘이다.’ ‘이것이 경북의 힘이다.’ 하는 것을 제가 처음에 와서 그것을 느꼈고 그것이 제 일이라고 지금 생각을 했고, 제가 임기 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 분야에 대해서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