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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의회 발언

최중찬 의원 발언

306회 제2본회의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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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도 입구 도로 확장사업 관련 제언)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화군의회 최중찬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 기회를 주신 한승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께 감사드리며 강화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박용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길상면 동검도 입구 도로확장사업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과 어민들의 고충, 그리고 경제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동검도 입구 도로는 제방형 구조에서 확장 설계되어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해수의 흐름을 막고 해안 주변에 퇴적이 누적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두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업 중인 어선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으며 실제로 배가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특히 황산도 제방 뚝 건설과 기존 동검도 제방형 도로 시공 이후, 해마다 갯벌이 퇴적되어 조업 공간이 축소되고 있으며 배가 다니던 항로가 막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잔교 설치 또는 기존 선착장의 연장과 같은 임시방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며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과 예산 낭비 그리고 주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단기적인 응급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해수 유통이 가능한 교량형 또는 박스형 구조물로의 도로 설계 변경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이 방식은 바닷물의 흐름을 되살려 갯벌 퇴적 문제를 완화하고 어선 항로를 복원하여 어민들의 조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불필요한 예산소모 없이지속 가능한 해안 활용이 가능한 구조적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강화군의 바다는 단순한 수산 자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삶의 터전입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진행되는 개발은 오히려 군 예산을 반복적으로 소모시키고 민원을 고착화시키는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지금 이 순간이 설계를 되돌아보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강화군, 해양과 공존하는 정책을 위해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드리며 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 강화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