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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철욱 의원 5분자유발언

91회 제개회식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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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10만 시민 여러분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맹우 시장과 교육감권한대행 서용범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새 한낮을 뜨겁게 달구는 날씨가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5ㆍ31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이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11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수장의 부재상황에서도 맡은바 책무에 한치의 흔들림없는 행정을 펼쳐주신 배흥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한층 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부여받은 박맹우 시장을 비롯한 구ㆍ군 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당선자 여러분에게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드립니다. 아울러 선거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낙선의 분루를 삼키신 후보자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9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임시회에서는 시와 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당면현안 업무를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해 당초예산 편성이후 의존재원의 변동분과 시정과 교육행정의 지속적이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안을 다루는 만큼 의원 여러분께서는 충분한 검토와 깊이있는 심의를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제 3대 의회가 금번 회기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역대 어느 의회보다 많은 일을 했으며 훌륭한 성과와 알찬 결실 또한 적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유치를 비롯해 울산 국립대 설립, 혁신도시 유치는 물론 신항만과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조기완공을 위해 정부청사로, 국회로, 상경투쟁을 벌였던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으고 힘을 결집시키는데 앞장서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울산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공동운명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할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4년간 저를 믿고 신뢰하며 다소간 견해가 다르더라도 전폭적인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맹우 시장과 서용범 부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방선거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없지는 않았으나 그럴수록 당면현안업무에 한치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당장 목전으로 다가온 태화강 물 축제를 우리고장의 특색을 살린 전통축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일회성 연례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은 고민과 논의를 통해 울산의 정신과 혼이 깃든 범시민 화합과 결속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울산이 인정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라는 사실을 전 국민들에게 각인시킬 좋은 기회의 장입니다. 양 대회 모두 우리고장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작년 전국체전에서 쌓아올린 소중한 성과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미진하거나 모자라는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4년만에 되돌아온 월드컵 분위기로 인해 자칫 우리고장에서 열리는 축제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시민들의 관심은 경기회복과 경제활성화에 달려있습니다. 경제는 노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기업이 왕성한 산업활동을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업사랑이고 지역사랑의 실천입니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새로운 민선4기가 시작됩니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공직자 여러분의 솔선수범과 시대와 세월의 흐름에 기민하게 적응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 변화와 개혁에서 출발합니다.

지방행정의 모범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공직자가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지난 4년간 울산은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태화강에 연어가 회귀를 하고 철새가 다시 둥지를 트는 생태하천으로 변했으며, 도심 곳곳에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서 웰빙 울산의 청사진을 차곡차곡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환경 또한 눈부시게 좋아져 울산이 더 이상 공해와 오염의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부족했던 R&D 기능이 확대되고, 울산 국립대 신설을 기점으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더욱 공고해지면 울산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울산의 한 단계 더 높은 비상과 도약을 위해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 울산이 더 큰 희망을 품고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 같아 다소나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아무쪼록 3대 의회를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정과 교육행정의 동반자로서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늘 여러분의 앞날에 더 큰 기쁨과 행복이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