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윤시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현 시장님과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새 올해도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정말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나라 안팎의 혼란은 계속되고 어디로 흘러갈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안개정국입니다.
울산만 하더라도 악몽 같은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경기침체의 터널은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재해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진에 이은 태풍으로 울산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상처는 아물지 않고 후유증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에 더해 안전에 대한 믿음이 깨어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에 관해서는 원칙과 기준이 철저히 지켜져야 합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점검과 단속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 울산이 그런 실정입니다. 명실상부한 부자도시와 일등도시라는 울산의 명성도 흠집난지 오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KTX 역세권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입니다.
울산산업기술박물관과 울산산재모병원 등 대통령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육성도 필요합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기업의 탈울산과 구조조정에 따른 인구 유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150만 도시의 꿈이 가시화될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와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국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경제심장으로서 울산은 다시 일어서야 할 책무와 소명이 있습니다. 산업현장이 활력을 되찾아 경제위기 극복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업들이 다시 찾는 울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 일자리도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분열이 아닌 통합, 갈등이 아닌 화합의 정신과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게 됩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나간 일을 복기하면서 잘잘못을 가리는 의미도 있지만 근본 목적은 다가올 일에 대해 같은 실수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음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세금낭비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것입니다. 예산안 심의 역시 내년도 우리 시와 교육청의 정책방향과 투자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성 등을 자세히 검토하여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을 대신하여 단 한 푼의 세금이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심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울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회기는 연중 가장 중요한 회기인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울산이 큰 희망을 갖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