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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윤시철 의원 5분자유발언

191회 제개회식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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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현 시장님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도 백일이 지났습니다. 공감과 소통의 행보로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대해 120만 시민과 더불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최근 저와 우리 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듯이 울산과 관련된 현안과 숙원사업이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대시민 약속이 파기되거나 축소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산재모병원, 반구대암각화 보존, 행복케이블카 설치 등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미래형 글로벌 산업수도로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공약한 8대 핵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엄중한 안보위기 속에서 펼쳐진 을지연습에 혼신을 다해주신 민‧관‧군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을지연습을 통해 미진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길 바라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국가관과 안보관을 철저하게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살충제 계란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검출되고 일부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이 적고, 신속한 조치로 출하 대기 중이던 계란을 즉각적으로 폐기처분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되지 않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식품위생은 안전과 직결된 만큼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별도로 지방정부에서도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원산지 표시는 물론 사육환경과 검사 등 생산에서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긴급재난문자 발령권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었습니다. 발령권이 이관되는 당일 우리 지역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어 사고현장은 물난리가 나고 남구를 비롯하여 동구와 울주군 일대에 단수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사고발생 이후 4시간이 지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어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미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후속조치는 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다시금 재난시스템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간절곶을 비롯하여 태화강 대공원 등 우리 지역의 관광명소와 시민의 쉼터에 조형물이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인 만큼 조형물을 설치할 때는 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언론에서도 최근 공공장소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조형물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형물이라는 인공조미료가 천혜의 자연환경이라는 천연감미료보다 낫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설치의 불가피성이 있더라도 최소화하고, 누구나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조형물이 들어설 때 명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 산을 빌려 풍경을 채우고 시조 한 자락으로 품격을 높였던 선조들의 비움의 미학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가 힘찬 도약을 꿈꾸는 울산과 시민들의 삶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라며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