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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세영 의원 5분자유발언

198회 제개회식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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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7대 울산광역시의회가 문을 여는 첫날입니다. 뜻깊은 개원식에 함께 해 주신데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울산 곳곳에서 지방정권의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독점으로 운영되었던 울산 시정과 의회가 시민의 힘으로 변화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희망을 안고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 울산의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조선업의 위기로 인해 동구지역을 비롯한 울산 전체의 경제는 어려움에 처해 있고 울산지역의 청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대규모 퇴직자의 발생, 적폐청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향은 바로 시민들이 주인인 울산시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지켜보시는 시민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같이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시민 여러분! 시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변화를 이끈 힘도 시민이고 변화의 중심도 시민입니다. 우리의 모든 대의는 시민에서 출발하여 시민으로 끝납니다.

시민 없는 울산,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울산은 진정한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의 거센 물결은 나라 안팎에서 일렁이고 있습니다. 전쟁 없는 나라,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한반도의 열망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울산도 동북아 전초기지로 성장하는데 힘을 합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제7대 울산광역시의회는 그런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사명을 실현 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저희들이 시민들의 뜻을 잘 듣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때론 가슴 따뜻한 격려를, 때론 거침없는 비판의 채찍을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의 문호도 활짝 열고 의원들의 귀도 더 크게 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끌어주신 분들은 시민들입니다. 정당과 지역에 관계없이 울산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작은 차이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과거처럼 당리당략에 매몰된 의정활동은 구태의 반복이며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입니다. 오로지 울산의 더 큰 발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합니다. 의원이 모범을 보이고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시정과 교육행정이 바른 길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은 초선이 많아 의정경험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의원들끼리 연구하고 서로 협력하여 울산지역의 균형발전과 미래 울산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합시다. 제7대 울산광역시의회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을 갖고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는 발로 뛰며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은 평생을 계란으로 바위치기하는 삶을 살아오신 분입니다. 인권변호사와 교육민주화운동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이 울산시민의 뜻을 깊이 잘 헤아려 시정과 교육행정을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방정부와 지방권력이 교체되었다는 것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독버섯처럼 기생해 온 특권과 반칙, 무능과 불신이 더 이상 자리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과 원칙, 상식이 통하는 행정으로 반드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시민이 주인되는 시대를 우뚝 세우는 근본이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중심의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시장과 교육감을 중심으로 공직자 여러분들이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혼연일체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시정과 교육행정의 든든한 축인 우리 의회와도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파트너십이 형성되길 기대하며 저와 우리 의회에서도 시정과 교육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은 든든한 시민들입니다.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촛불혁명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변화는 울산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촛불민심은 속도와 효율이 아니라 가치와 방향으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울산광역시의회는 시민들과는 소통을, 울산시청과 교육청과는 긴밀한 협력과 냉철한 견제로 시민들의 편에서 시민들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제7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