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세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길고 길었던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올 여름은 111년만의 폭염으로 유례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울산에도 온열환자가 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폭염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슬기롭게 대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폭우는 이제 일상화 되었습니다. 과거의 통계는 통계일 뿐 최근의 변화된 사항을 접목하여 단기대책은 물론 중장기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오랜 시간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쉽지 않은 문제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적 혜안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울산은 제조업 취업자가 27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5%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고용쇼크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력 산업의 침체는 부동산 침체로 이어지고 있으며 인구감소의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추석을 앞두고 폭염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안 오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물가상승은 서민 가계의 주름살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야 울산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비장한 각오와 실천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시의회는 현대중공업의 재도약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 등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비록 제한된 힘이지만 있는 힘껏 혼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의 침체로 현대중공업이 절박한 위기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대중공업도 구조조정을 자제하고 울산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노력을 보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S-Oil이 2023년까지 총 5조 원을 투자하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같은 달콤한 소식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서로에게 고통을 전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울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주력산업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이 하루빨리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울산시와 교육청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새롭게 진영을 구축한 만큼 이제는 일로서 성과와 결실을 내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맡은바 역할과 책임의 엄중함을 가다듬고 울산과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회 출범과 동시에 현장을 찾아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을 대신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99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산적한 현안과 문제가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질문 하나, 답변 하나에도 성심과 성의를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울산의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회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