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세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처서가 지나고 무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가을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든 지난달 태화강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순천만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공해와 오염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벗고 생태하천을 뛰어넘어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태화강이 울산시민은 물론 국민의 정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에서도 국가정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태화강을 생태관광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키는데 혼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없이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와 현대모비스가 이화산업단지에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설립키로 한 것입니다. 3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8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산형 일자리 창출은 가뭄 끝 단비와 같은 기쁘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송철호 시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투자를 결정해주신 현대모비스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계기로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3대 핵심산업의 불황탈출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도 기지개를 켜길 기대합니다.
더위의 기세는 꺾였지만 일본의 경제침공에 대한 시민들의 극일의지는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하겠다’는 의지와 열의가 넘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불매운동으로 일본의 경제침공에 맞설 때 우리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일본에게 다시는 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시스템을 갖추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전쟁범죄에 가담한 일본 전범기업들의 제품구매를 배제하고 울산형 일자리를 비롯한 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추경에 편성된 관련 예산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심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저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시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순직한 故오세영, 故박용복 소방관의 묘비에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동료를 구조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안고 스스로의 삶을 마감한 故정희국 소방관이 떠올랐습니다. 타인의 생명을 보살피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는 소방관들이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상상 이상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故정희국 소방관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故정희국 소방관의 안타까운 희생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보름 뒤면 추석입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도 추석 명절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음 한 자락 나눌 수 있길 희망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07회 임시회에서도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