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세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11월의 첫날 제209회 정례회를 시작합니다.
올해도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태화강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는 기쁨도 있었고, 울산형 일자리창출의 서막도 열었습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공공병원 건립의 걸림돌이 제거되는 쾌거도 이루어냈습니다. 수소차는 물론 수소산업으로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를 만들겠다는 울산의 꿈도 무럭무럭 익어가고 있습니다. 원전해체산업을 비롯하여 해상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도 울산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산업도 재도약의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통 큰 결단으로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산업현장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알찬 성과와 결실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생활은 통계지표와 체감지수의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높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기업이 돌아오고 투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울산을 떠나는 기업과 사람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늪은 더 넓고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백약이 무효일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야 할 일을 주저하거나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울산을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와 의원 여러분들은 더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48일간 열리는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당초예산안 심의와 의결이라는 중요한 일정이 펼쳐집니다. 누구나 실수와 잘못은 할 수 있지만 같은 실수와 잘못이 반복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관행과 관례라는 핑계의 무덤에 기대는 그릇된 행정도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확실히 가려내고 신상필벌도 엄격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합니다. 세수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산안이 편성되었습니다.
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예산안 편성의 적절성을 들여다봐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현실만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며 미래의 꿈을 키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는 믿음으로 맡은 바 임무에 혼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느덧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면서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앞날에 보람과 기쁨이 늘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