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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세영 의원 5분자유발언

212회 제개회식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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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봄을 즐길 여유도 없이 봄이 우리 삶의 한 가운데 들어섰습니다. 지천에 봄꽃이 만발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안타까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민주주의 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4.15총선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였고 우리 국민의 위대한 민주주의 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선량으로 선택받으신 여섯 분의 당선인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인 여러분께서는 선거기간 시민께 다짐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여 지역의 발전과 국가의 융성에 이바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혼신을 다했지만 패배의 쓴 잔을 마신 낙선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선이 무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치열하고 격렬했던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정당을 떠나 새로이 선출되신 여섯 분의 당선인과 지혜를 모아 산적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울산이 재도약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의 요소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금껏 잘 대처해 왔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위기통제 및 관리시스템을 한 번 더 점검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기반이 붕괴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울산형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한 만큼 속도감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과감한 재정투입과 신속한 행정력을 펼쳐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책상에 머무르지 말고 현장에 나가서 현안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말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의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할 때입니다. 공직자는 물론 의원 여러분께서도 발로 뛰는 현장 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현장도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어려움도 많겠지만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배우는 학생들이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 때 이겨내는 힘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절제하는 자기희생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노동자는 경영자를 이해하고 경영자는 노동자를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지혜롭게 위기를 대처하고 있듯이 대한민국에서도 울산이 가장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는 두 번째 코로나 추경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위기 돌파를 위한 추경이지만 예산편성의 적절성과 효율성은 더 엄격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세금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울산을 더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합니다. 평온한 일상은 빼앗겼지만 한층 더 성숙된 시민, 한껏 드높아진 울산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도록 합시다.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