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발언
김시현 의원 발언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시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체육인 중 초·중·고 학교의 학생선수들의 인권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에서 필요한 노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의로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울산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국소년체전에 32개 종목에 선수 563명, 임원 378명이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했고 장애학생체전에서는 12개 종목에 선수 126명, 임원 170명이 참가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했습니다. 자랑스런 이들 선수는 우리나라 체육계의 미래를 책임질 체육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청소년 체육인을 위한 노력은 다양해 보입니다. 가까운 도시 대구시만 보더라도 광역단위 대구시에서 10억 원, 기초 및 체육회 단위에서 10억 원을 포함하여 연간 20억 원 가량을 지원하고 학교운동부 육성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9개 시·도에서는 학생 1인당 50만 원에서 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교육청의 학교 전문체육 육성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30개 종목에 137교 168팀, 학생선수 1556명, 지도자 17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산은 약 130억 7300만 원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예산은 교사에 대한 인건비와 훈련비 그리고 장비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되는 학교체육에서 울산시체육회 전문체육 등록선수 중 약 67%, 등록 팀의 약 70%가 초·중·고 학교운동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와 구·군의 학교체육에 대한 지원은 연간 5억 원 내외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학생선수들과 학교체육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예산규모를 통해 각 시·도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체육진흥법 제3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체육진흥법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학생의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권장, 보호 및 육성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제도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역인재로서 장래 체육인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자치단체와 체육회 할 것 없이 모두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관심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며 많은 꿈을 가진 학생선수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지 않게 재정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울산시를 대표하는 전문체육인을 목표로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우리는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울산광역시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적극행정이 필요하며 이에 수반하는 비법정교육지원금 증액이 필요합니다. 둘째 울산시에서 성장하는 학교 선수들이 울산시에서 계속해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의 노력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울산형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울산시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에 대한 인권보호와 복지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21일 전국 중·고 육상대회에서 울산 출신의 서생중 학생이 제18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울산시민으로서 매우 기쁘고 울산시 체육인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생을 오로지 운동에 거는 학생선수들은 향후 울산시의 지역인재로 남을 것입니다.
학생선수를 거쳐 청년이 되고 울산시를 대표하는 체육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며 훈련하는 많은 학생선수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런 노력을 뒷받침해야 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미래세대를 위한 적극행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