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이수옥 의원 발언
위원 이수옥 위원입니다. 지금 존경하는 공기환 위원님께서 남의 상임위원회 말씀하셔서 거기에 대해 제 입장을 피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의사일정이라는 것은 원래 미리 계획되어 있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상임위원회가 움직이고 본회의가 열리고 각 상임위 위원들이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정례회 때 운영위원회 회의가 화요일 하루로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어제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결산심사나 예결특위 구성되신 의원님들이 매일 나와서 대기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운영위원회에 포함된 예결위원도 있을 것이고 또 아니신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가 없어서 제가 어제 회의준비실에 가서 운영위원장님한테 항의를 했습니다. “본인 시간만 중요한 게 아니고 남의 시간도 중요시 해달라”, 또 “의사일정이 있는데 의사일정을 무시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경우냐?”라고 제가 분명히 따졌습니다. 이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남의 상임위원회를 무시해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 의견이나 시간도 존중해 주셔야 된다 라는 취지에서 얘기를 드렸어요. 물론 목소리가 높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사과해야 될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과라는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본인이 잘못했다고 느꼈을 때 사과를 하는 것이지 “사과를 해라, 해라, 해라” 한다고 사과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 마음은 죽어도 잘못했다고 생각이 안 드는데 여러분들은 사과를 하라고 하고 있어요. 그게 사과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운영위원장님한테 의사일정을 지켜서 회의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 주라고 항의했을 뿐입니다. 항의도 못합니까? 그러면 운영위원회를 1년 내내 하고 있어도 그냥 지켜만 봐야 되는 겁니까?
시기가 있잖습니까? 그것을 항의했다고 사과를 하라고 한다면, 그리고 제가 정택진 위원님한테 뭐라고 했습니까, 임준희 위원님한테 항의를 했습니까? 운영위원장님한테 항의를 했을 뿐이에요.
저는 운영위원장님한테 항의를 했을 뿐이고, 옆에 있던 정택진 위원님이 저한테 항의를 했어요. 이런 내용인데 이걸 자꾸 사과하라고 하고 이 회의진행을 방해한다면 되겠습니까? 하실 말씀 있으면 이런 일들은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든지, 5분자유발언을 하든지 하셔야지 지금 신속하게 결산검사를 해야 되고 추경을 다루어야 될 자리에서 지금 회의를 방해하고 있잖습니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