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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택진 의원 5분자유발언

288회 제1본회의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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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서병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월4동·7동 주민대표 정택진 의원입니다.

먼저 46만 양천구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선봉에서 싸우고 계신 구청장님과 모든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의료관계자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의원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민원관련 업무를 보는 양천구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제안을 해 보고자 합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의 업무환경은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며, 일종의 복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기업들의 경우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천구는 어떨까요?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까? 근무환경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의원은 근무환경 중 하나인 직원 1인당 근무공간 규모를 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주민협치과로부터 받은 동주민센터 직원 1인당 평균 근무공간은 4.48㎡이었습니다.

직원 1인당 근무공간이 가장 적은 곳은 3.2㎡이었습니다. 이것을 평으로 계산하면 1평도 안 되는 0.97평이었습니다. 또한 직원 1인당 근무공간이 가장 큰 곳은 6.4㎡로 1.94평에 불과하였습니다.

본의원은 직원 1인당 적정공간의 규모는 어느 정도여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조례의 별표를 보면 지방청사 표준설계 면적이라고 하여 동청사 담당 또는 팀장의 근무면적은 7.65㎡이었습니다.

직원은 7.2㎡로 모두 2평이 넘는 크기였습니다. 이를 통해 확인 가능했던 것은 현재 동주민센터 직원의 근무면적은 모두 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사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가능 했습니다.

동주민센터의 경우 지어진지 오래 됐을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같은 사업으로 인해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복지직 공무원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본의원은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는 게 아닙니다. 사업이 늘어나면 인력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민들에게 대면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더욱 나빠진 것을 문제제기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것이 바뀌었고, 사람들은 실내공간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공간 개혁이라는 말까지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간이 갖는 힘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삶의 질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다양한 관점으로 고려하여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공간을 통한 복지를 제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신월6동 청사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얼마 후에 개관을 하죠. 그 청사에도 우리 공무원들이 쉴 공간이 없더라고요.

존경하는 구청장님! 이런 결과는 직원들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직원들의 복지에 조금만 신경 써 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