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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택진 의원 5분자유발언

293회 제2본회의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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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서병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월4동 주민대표 정택진 의원입니다. 지난 4월 18일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족쇄처럼 우리의 일상을 옭아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것입니다. 2020년 3월 20일 거리두기가 도입되었으며, 약 2년 1개월만입니다. 긴 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느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자유로운 삶을 누리지 못했던 모든 국민들의 희생과 협력이 아니었으면 이런 시간은 오지 않았을 겁니다.

본의원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같은 결정이 이루어진 것이 매우 반갑고 그동안 모든 국민의 희생과 협력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난 4월 25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상회복 시기가 계속 연장되고는 있지만 확진자 격리해제 등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완치 시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공무원들의 노고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공무원들은 본연의 업무 이외에 코로나19 대응관련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최일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맡았던 공무원, 유선을 통해 민원 대응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자가격리를 배정받아 격리자들 물품 배송과 상태 체크와 같은 업무를 수행했던 공무원,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되어 격리자 관리를 맡았던 공무원, 심지어 선거일에는 방호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공무원 등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대응업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자가격리자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어서 위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일사불란하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에 본의원은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을 했던 모든 직원이 조금이라도 불평등한 일을 겪었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자가격리를 했던 직원들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되었던 직원들은 격리기간 동안 극심한 발열과 인후통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고,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어 고생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짧게는 7일, 길게 14일 동안 본인의 업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와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본인의 업무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의 업무를 나누어서 수행해야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은 중요하며, 어느 누구도 원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의무격리가 해제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특별휴가 같은 일종의 포상을 준다고 해도 형평성에 어긋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인수위에서는 신임 구청장의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업무를 보고받고 있습니다.

이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직원들에 대한 보상도 논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생각해 보면 코로나19 라는 감염병은 우리 사회 곳곳에 변화를 촉진시켰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하며 행복하기를 바라며,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