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미재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오천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희영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광동, 서빙고동, 이태원1동, 한남동 지역 이미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선진지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 역량의 강화, 선진사례를 용산에 적용할 방법, 지방외교 활동 등의 다양한 필요성을 가지고 공무국외출장에 임한 뒤 용산공원에 적용해야 할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특히, 센트럴파크를 견학하면서 용산공원이라는 큰 자원을 보유한 우리 용산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센트럴파크는 약 20여 년 간에 걸쳐 조성된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는 도시공원의 시초입니다. 약 100만 평이 넘는 녹지가 빌딩 숲인 맨해튼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조성된 공원이며,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 시간 탈출’이라는 ‘친시민・친환경’ 철학이 확고히 드러나는 공원입니다.
센트럴파크는 친시민 공원의 성공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대한 숲과 잔디밭・산책로로 이루어진 ‘쉴거리’, 동물원・놀이공원・인공호수를 비롯한 극장 등의 ‘즐길거리’, 특히 26개의 운동장과 21개의 체육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의 ‘놀거리와 건강’을 책임지며 도시공원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의 성공 사례는 우리나라의 여의도공원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근・현대공원 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센트럴파크 조성 당시, 뉴욕 한복판에 거대한 빈 땅을 개발하지 않고 공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반발도 있었지만, 센트럴파크 설계자 옴스테드는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즉, 시민들의 쉼터와 도시의 환경을 생각하여 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도심 내 녹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센트럴파크가 맨해튼의 아마존이라고 불릴 만큼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면, 용산공원은 서울의 허파가 될 만큼 막대한 규모와 생태계를 보전하는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다양한 생물들이 시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도시공원은 시대를 타고 진화하며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 한낮의 평균기온을 3~7도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등 친자연적인 기후 조절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도심 생태계 회복, 미세먼지로부터의 안전 공간 확보, 기후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도시기온 저감, 도시경관 향상, 문화・여가 공간 확보 등 도시의 활력을 제공하는 매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녹지 온실가스와 탄소의 흡수원으로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탄소 저감 도시, 도시생태계 안정성 도모 등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도시공원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용산공원은 센트럴파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센트럴파크는 100% 인공적으로 조성된 생태계를 가졌지만, 용산공원은 100% 자연적으로 조성된 생태계로 대체 불가능한 다양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용산공원은 10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역사와 치유, 소통 그리고 환경보호의 기능을 모두 갖춘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역사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우리 용산공원의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중단, 기록중지) 〈회의 규칙 제27조제2항에 의거 기록중지 부분 게재〉 센트럴파크의 동물원이나 야생보호구역 지정 등과 같이 도시 한가운데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접목되길 바랍니다.
용산공원 조성 과정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과 기후변화 및 탄소 저감시대에 대응하는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으로 준비해야 함을 제안합니다. 물론, 많은 방문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며 쓰레기 문제, 시설의 훼손, 생태계의 파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센트럴파크는 약 400명의 직원과 그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공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의 85% 이상을 민간이 낸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공원 관리의 주체는 시 당국이 아니라 시민들의 조직체인 ‘센트럴파크 컨서번시’라는 비영리 단체라고 합니다. 공공이 아닌 시민이 공원 관리와 조성에 참여하여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 특히 배울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용산공원이 환경보전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소화해 내는 세계적인 공원으로 성장하여 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용산공원이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는 서울의 중심 공원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통하여 우리 용산이 지향해야 할, ( ○의장 오천진 - 의원님, 정리 좀 해 주시지요.) 미래의 모습과 더불어 개발을 앞둔 용산공원이 ‘친시민・친환경’의 특성을 살려 구민들께 ‘행복하고, 깨끗한’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