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회 발언
박주리 의원 발언
위원 박주리 위원입니다. 토리아리 캐릭터 콘셉트 관련해서 우려가 되어서 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과장님 답변 중에 “오래된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를 같이 놓아서 프렌즈 사업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캐릭터 사업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는 방식의 접근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냥 캐릭터 이것저것 모아놓으면 저절로 프렌즈가 되는 게 아니고요. 기존에 대기업에서 하고 있는 그런 프렌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그런 캐릭터들을 보십시오. 카카오프렌즈라든지 라인프렌즈라든지 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서 여러 가지의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배리에이션(Variation) 된 것을 우리는 프렌즈라고 하는데 그냥 옛날 거, 지금 거 그냥 갖다 놓으면 저절로 된다?
전혀 아니고요. 이렇게 됐을 때 그냥 여러 가지 캐릭터가 혼재해 있는 그런 상태일 뿐이에요. 그러면 또 다른 혼란, 이런 게 야기될 것이다. ‘도대체 과천시의 캐릭터가 뭔데?’라는 식으로 될 거고요.
지금 시민들께서 오해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의회가 예산에 대해서 승인권이 있을 뿐이지 그래서 그 승인된 예산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실 집행부의 권한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취지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동의를 해서 의회가 승인해 준 것에 대해서 결과물이 좋지 않을 때 이 예산을 승인해 준 의회까지도 비판의 여론이 올라오거나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이 이런 식으로 되면 분명히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저는 이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이 예산을 승인하게 된 의회에도 같이 책임을 묻게 될 것이 자명한 이 상황이 너무나 저는 우려가 됩니다. 아까 과장님께서 말씀 주셨듯이 과천시민 분들의 정서가 우리 과천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 보니 기존의 토리아리 캐릭터, 굉장히 오래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시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것이 너무 낡고 촌스러운 느낌만 조금 덜어내는 느낌으로 해서 기존의 캐릭터를 잘 계승해서 살려가고, 그 캐릭터가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확인이 되면, 그 이후에 비슷한 친구들이 추가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지금 이 캐릭터를 바꾸려고 하니까 반대가 너무 많아요.
그러면 이것저것 같이 가 볼게요.’라고 하는 것은 캐릭터 사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여러 가지 기대의 의견과 더불어 우려의 의견도 있습니다. 과천시민들이 우리 과천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잘 고심하셔서 진행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