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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성용기 의원 구정질문

157회 제2본회의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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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출신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성용기 의원입니다. 오늘 저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고진섭 부의장님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도시엑스포와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안상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시엑스포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과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시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천은 하늘길(공항), 바닷길(항구), 그리고 아름다운 도서의 섬들 그리고 바다, 월미도, 인천대교, 송도, 청라, 영종경제자유구역, 경인운하,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 등 강화에서 소래포구까지 이르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우수한 데도 집중과 선택이 잘못되어 동북아 허브도시가 자칫 우후죽순 개발 열풍에 휩싸여 아름다운 인천이 모자이크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지금이 우리의 인천을 10년 아니 20년 이상 앞당겨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도시엑스포, 아시안게임의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의 도시발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 손실을 복구하고 인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볼거리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인천시 지정 문화재인 계양산성과 부평향교 그리고 부평도호부청사 복원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백제시대 6세기 중엽) 축조된 성으로 계양산 395m 주봉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해발 230m 지점에서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테두리처럼 쌓는 퇴뫼식이고 성벽 외부는 석재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경사지게 처리한 내탁식이며 산성의 길이는 1,180m이고 7m 높이의 동문, 서문, 북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92년 5월에 인천시에서 문화재 10호로 지정하여 계양산성 복원을 위한 3차에 걸친 발굴 작업을 통해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이미 중앙문화재의 다수 의견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현 실태는 유, 무연 분묘 900여기가 산재하고 있어 발굴작업 및 계양산성 복원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복원사업의 지연으로 사업비의 증가와 산성 훼손이 이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부평도호부청사는 고려시대 의종 4년 1,150년에 안남도호부, 고려 고종 2년 1,215년에 계양도호부, 조선 태종 13년 1,413년에는 부평도호부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복원이 완료된 인천도호부, 조선시대 세조 6년 1460년보다 300여년이나 앞섰습니다.

정조 즉위 기간 중에는 부평도호부를 방문하였던 기록과 관련하여 욕은지, 어사대 등 문화재를 포함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건물 규모는 객사, 동·서헌, 주문, 대문, 내아, 근민당, 사령청, 향청, 포도청, 연무당 등 23개의 청사건물이 있었으나 부평초등학교를 건립하면서 대부분 철거되어 현재 정면 6칸, 측면 2칸의 내아만 남아 있습니다. 1982년 3월에 인천시에서 문화재 2호로 지정하였으며 인천에서 최초의 도호부청사로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가 높으나 현재 부평초등학교 조그만 구석 내 방치된 상태로 관리가 안 되고 있으며 훼손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양과 부평지역은 청동기시대부터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이후부터는 군사적, 식량생산의 요충지로써 인천을 대표하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강화 다음으로 문화재를 부평·계양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평도호부청사는 원래 위치한 계산2동사무소 부근으로 이전 복원이 시급합니다. 또한 부평향교는 고려시대 인종5년 1,127년에 처음 세워져 최근 인천도호부와 함께 정비가 완료된 인천향교 보다 무려 350여년이나 먼저 세워진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보수와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평도호부와 함께 훼손이 심각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원형 그대로의 대대적인 보수·복원이 필요합니다.

계양산성은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된 이래 4억 3,400만원의 사업비로 발굴조사만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발굴자료에 의하면 매우 중요한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방치 속에 성곽이 무너지는 등 훼손이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문화재가 복원된 강화군 소재 문화재와 비교 시 정말 대조를 이루고 있는 실정으로 복원이 아주 시급한 상태입니다.

인천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안상수 시장님의 단호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안상수 시장님은 계양구에 또한 살고 계십니다. 사시면서 과연 지금까지 계양구 문화재가 훼손되는 이 상태까지 방치되어 왔습니다.

지역에 사시는 안상수 시장님께서 정말로 계양구의 문화재를 복구하고 복원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일정부분 통감을 하였습니다. 다시 경인운하 건설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시장님과 집행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지난 12년 동안 표류되어온 경인운하건설사업의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인운하 사업개요로 구간은 인천 서구 경서동(서해) ~ 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 이르는 거리며 규모는 주운수로 18km (폭80m, 수심6.3m, 방수로 14km포함) 터미널 2개소 (서울, 인천) 갑문 3개소입니다. 경인운하사업의 경제성 효과는 너무나 많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찾는 외국관광객 유치, 수해방지와 물류비 절감, 내륙교통난 완화, 국가경쟁력 확보 및 레저공간 확보, 여객수송제공, 조정·카누경기장 활용, 고용창출, 경기활성화 등 수도 서울이 인천 앞 바다와 연결되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이 뱃길만 내어주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경인운하 주변의 친환경 테마공원과 마리나 시설 등 수변공간의 볼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은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KDI와 네덜란드 DHV사의 용역결과가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경인운하를 둘러싼 환경파괴 논란은 네 차례의 환경영향평가 보완을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이에 인천광역시의회는 2007년 5월에 경인운하사업 조기시행 촉구 결의를 하였습니다. 향후 추진방향은 중앙정부의 국무총리 조정실에서 광범위한 사회적 의견 수렴한 후에 결정한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하고 조속히 착공 건설되어야 합니다. 경인운하 조기완공, 계양산성, 부평도호부청사, 부평향교 복원을 통하여 인천 북동부의 소외된 부평, 계양구의 균형발전과 아울러 대규모 관광해안벨트 친수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강화해안-경인운하-계양산-영종대교-청라자유구역테마파크-도서의 아름다운 섬들, 북성동·만석동의 친수공간-월미도의 문화의 거리-인천항-송도유원지-인천대교-송도자유구역-소래포구까지에 이르는 대규모 해안관광벨트와 야간경관을 조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유람선을 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패키지 상품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조> ·시정질문서(성용기의원) (부록에 실음)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