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이재병 의원 구정질문
부평2선거구 이재병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기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잠시 후 11시부터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이 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의 바다가 어찌해서 전쟁의 바다가 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국제적인 화약고 지대가 되었는지 심히 염려스럽고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정부는 기어이 우리 인천 앞바다를 전장의 바다로 만들고야 말겠다고 작심한 모양입니다. 온 국민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사격훈련을 기어이 무슨 일이 있어도 하겠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차, 3차에 걸친 자해적 공격과 함께 만약에 사격훈련을 한다면 핵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는 핵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여러 시의원님과 의장님에게 제안합니다. 인천시민을 볼모로 온 국민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연평도 사격훈련을 전면 중지해야 된다는 강력한 촉구서를 시의회 이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천시의회가 할 수 있는 지금 현재 가장 급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대 어떤 명분으로도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지금 벌이고 있는 사격연습 훈련은 전면전으로 비화될 경우 민족 공멸은 물론이고 제3차 세계대전으로도 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도 그려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존재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기본적 임무를 저버리고 전쟁을 하겠다고 국민을 협박하고 있는 지금 정권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면서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그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여러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급히 지금 해야 할 일은 사격연습 훈련을 전면 금지하는 촉구서를 채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장님과 시의회 직원 분들은 논의하셔서 오늘 시의회가 끝나기 전에 촉구서를 만들어서 발표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