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김병철 의원 구정질문
건설교통위원회 김병철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기홍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85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애쓰시는 송영길 시장님과 관계공무원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무리한 사업의 남발 등으로 돌려 막을 카드도 없었다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285만 시민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 위임해 준 권한은 어렵다는 말을 대신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격려였던 것입니다.
국내의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등을 성과로 돌려 막을 카드가 회복되고 있고 텅 비워졌던 곡간도 채워질 기미가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현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송영길 시장님, 밤잠을 줄이십시오. 송영길 시장님의 현명함과 뚝심을 아끼지 마시고 285만 시민을 위해 모두 내놓으십시오.
주인인 시민들의 명령이라 생각하십시오. 대다수 시민들은 신의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진수성찬 뒤에는 설거지감이 많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왕 해야 할 설거지라면 깨끗이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우리의 주인인 시민이 진수성찬을 받아야 할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곡간이 비어 당장 어렵다면 이를 대신할 희망과 비전을 생산해 285만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기 제안한 신성장 동력산업 의료관광과 서구주경기장의 성공적 아시안게 임과 사후 활용방안을 위해 서구청 뒤 마실거리를 주경기장과 연결하자는 제안을 한 바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송영길 시장님과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힘입어 본 의원은 오늘 아라뱃길 초지대교 강화읍을 연계한 교통과 관광 기능을 겸한 노면전철 즉 트램 건설 제안과 컬처포트를 포함한 클로버포트 조성 및 콘서트도시로 도시브랜드 제고를 하자고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여기에서 클로버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뜻합니다.
첫 번째 노면전철 건설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시장님께서 최근 경인아라뱃길 교량 등 부속시설물에 대한 불편함과 관리비용에 대한 문제제기로 관리권 이관을 거부하신 것에 대해 동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꼼꼼히 챙겨봐 주십시오.
아라뱃길은 테마공원, 분수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수향8경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지만 아라뱃길의 건설 주목적이 컨테이너 화물수송이고 지형여건상 유람선 탑승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유람선 승객을 유인할만한 요인이 부족함으로 아라뱃길의 경제성에 대한 논란과 주변지역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본 의원은 보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시의 남북 교통시설의 부족을 해소하고 인천도시철도1호선 및 2호선의 환승연계로 강화의 교통관광인프라를 활용하고자 아라뱃길에서 강화읍까지 노면전차 트램 도입을 제안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사업은 김포터미널에서 강화까지 연장 약 50km에 10개소의 정거장 사업비는 약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아라뱃길 구간 18km는 수자원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부담하더라도 토지보상이 불필요한 구간이 대부분이며 집값 또한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우리 시의 부담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 건설비용에 있어서도 운행이나 운송능력에 큰 차이가 없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경우 1km당 약 800원이 소요되나 본 트램 건설비용은 1km당 약 200억 미만으로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업타당성 분석은 시간관계상 본 의원이 기 배부해드린 세부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업추진방식은 수자원공사와 인천시, 경기도의 공동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인천시 단독의 정부재정사업과 또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먼저 교통수요 측면에서 사업구간 인근에 대형신도시 단지가 계획되거나 사업이 완료되어 향후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조성 중인 강화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및 김포학운산업단지 등의 서측 교통로 확보로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우리 시의 남북 교통로 부족을 해소하고 수도권 전철과 KTX 환승 및 연계로 서울, 인천, 강화, 김포로 이동하는데 용이할 것입니다. 관광수요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을 가로지르는 뱃길인 아라뱃길과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되는 트램의 조화로 아라뱃길 정서진, 강화 대명항 등 관광명소로 부각 될 수 있어 관광자원의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 조성된 아라뱃길, 청운교, 약암로, 강화해안도로 등을 이용함으로써 토지보상 및 건설비용의 최소로 강화와 김포지역의 관광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고 아라뱃길 능선을 따라 건설하기 때문에 유람선에서는 조망할 수 없는 아라뱃길 전체경관을 즐길 수 있고 민간투자가 가능한 인도교 설치와 전망대 설치로 번지점프 등 색다른 체험과 역사의 보고인 강화지역 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람선의 수요가 증가하여 주변지역의 경제적 유발효과도 기대될 것입니다. 기타 노면전차의 종류 및 사업추진흐름도와 주변관광지 현황 및 수향8경 현황 등은 붙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컬쳐포트를 포함한 클로버포트 조성 및 콘서트 도시브랜드 제고안에 대해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천은 예로부터 항만이 발달하고 세계 제1의 영종국제공항을 앞에 두고 청라와 송도자유구역이라는 물류와 경제를 강조한 씨포트, 에어포트, 텔레포트 등 트리포트를 형성하여 세계적인 일류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가 국제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 또한 글로벌화 해야 하는 것은 필연일 것입니다. 다행히 인천은 역사적으로 유구한 문화를 소유하고 있고 세계인이 첫발을 내딛는 입지적 유리한 조건과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락페스티벌, 한류문화콘서트 등을 통해서도 인천의 대중문화적 인지도도 향상되었습니다. 도시와 문화적 컨텐츠가 만나 풍족한 도시로 재탄생하는 예는 많이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인천시를 대중문화가 살아 숨쉬고 재탄생하는 문화도시로 가꾸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우리 인천이 세계적인 문화적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거점이 필요하고 이를 제4의 거점인 문화항 다시 말해서 컬쳐포트로 명하자는 것이며 우리 시가 지정한 항만, 공항, 경제지역인 트리포트에서 한류문화가 이륙하고 세계문화가 상륙하는 문화적포트 컬쳐포트를 더해 클로버포트로 지정하자는 것입니다. 컬쳐포트에서는 기 활성화 되어 있는 락페스티벌과 한류콘서트 등을 연계하여 대중음악과 대형콘서트를 유치ㆍ개최하고 한류문화를 생산함으로써 인천의 관광자원 활성화와 대중문화 중심지로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의 작은 실천으로 락페스티벌이 두 번이나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입지적으로 최적인 아라뱃길 주변의 토지를 문화지구로 지정하자는 것과 내항ㆍ북항 주변 기존 공업지를 고도화와 함께 문화지구 지정 등을 통해 구도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의 제안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위해 밀알이 되고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드리고자 하는 충정어린 제안임을 참고하여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검토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본 의원이 두 가지 제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원하지는 않겠습니다. 향후 정책결정 및 시정방향 등을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ㆍ시정질문서(김병철 의원) (부록에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