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정창일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연수구 송도 1, 2, 3동에 지역구를 둔 산업경제위원회 정창일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박승희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재정건전화와 인천가치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시는 유정복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교육청에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첨단 국제도시의 비전을 통해 한국경제를 견인하고자 하는 희망을 공유하고 계시는 10만 송도 국제도시 주민께도 감사 인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송도 국제도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역현안에 대해서 날카로운 분석과 문제제기를 본 의원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너무나 많은 민원이 쇄도하기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다는 그런 느낌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고 깊이 있는 여론을 전달해 주시는 송도 국제도시 주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본 의원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지역을 살피는 안목도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송도 국제도시는 2003년 전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착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인 의료ㆍ바이오 기업이 송도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 본사가 제일 먼저 송도에 둥지를 틀었고, 그 뒤를 이어 세계 1위 바이오약품 생산능력을 가진 삼성바이오로직스 1, 2공장을 준공하였으며 3, 4, 5공장도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입니다. 금년 2월 25일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올림푸스가 의료트레이닝센터를 착공하였으며, 3월 3일에는 치과 의료기기 세계 5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019년까지 1,85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 투자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의료ㆍ바이오 산업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유망의 산업입니다. 과거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첨단정보통신산업을 주도하였다면 미래에는 송도 국제도시가 세계 최고의 의료ㆍ바이오 산업기지로 급부상하여 미래산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이제 송도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도에는 아직 보완해야 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선적인 문제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수단의 확충입니다.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GTX가 추진되고 있으나 GTX 건설은 사업타당성 문제로 지연되고 있으며 사업 착수가 된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건설기간이 소요되므로 우선적으로 송도와 서울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노선이 시급합니다.
현재 송도 국제도시에는 서울로 운행하는 3개의 광역버스노선이 있습니다. 3개 노선만으로는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는 인구를 송도 주민의 교통수단으로 충당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향후 3년간 송도에 입주 확정인 아파트 세대수는 총 1만 7,099세대이며 예상인구는 5만 4,012명이 증가하게 됩니다.
송도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인천 내에서 이동하는 인구보다 서울ㆍ경기권에서 인구유입이 많습니다. 본 의원이 송도 주민의 출ㆍ퇴근 및 통학경로 등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송도를 기점으로 해서 서울역, 여의도, 삼성역, 수서역을 종점으로 하는 4개의 광역버스노선이 조속히 신설돼야 한다고 봅니다. 본 의원은 광역버스노선 신설문제를 작년과 재작년에 걸쳐 시정질의를 통해 지속적인 집행부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관련부서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문제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주 원인은 버스회사의 적자운영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버스회사가 흑자가 생길 때까지 지역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계속 감수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정인지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광역버스노선 신설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신설노선에 대해서는 적자 발생의 50%를 지원하는 조건부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조건부 준공영제를 실시했을 경우 광역버스노선 신설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조건부 준공영제로 인해 시 예산의 일부 지출요인이 발생하더라도 광역버스노선 신설로 주민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외부 인구유입이 가속화되어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활성화되며 불필요한 자가용 이용이 또 감소하므로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이래서 어렵다, 이래서 안 된다라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꾸면 주민도 만족하고 인천시도 발전하는 대안이 나올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송도 주민들이 토로하는 불편사항 1순위인 광역버스노선 신설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시어 상세한 추진계획을 밝혀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