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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김용희 의원 구정질문

288회 제2본회의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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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수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희 의원입니다. 먼저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허식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유정복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견인해 주시고 계신 도성훈 교육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인터넷과 방청을 통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시장님께 시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미래를 향한 기술과 체험을 결합한 인천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적극적인 전략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 질문드리고 이에 대해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제시할 주요 내용은 AI 기술 활용, 가상관광, 대형 아쿠아리움 구축, 체험형 관광에 대한 것입니다. 첫 번째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천만의 특성화된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입니다. AI 기반의 관광 앱은 여행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런 앱이 성공하려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효율적인 추천시스템 등이 필요합니다. 관광 앱의 성공 사례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인화된 여행경로를 제공하는 AI 관광 앱 오사카 밥(Osaka Bob)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사카 관광국 공식 캐릭터인 관광 서포터 밥이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또는 도쿄 핸디 가이드(Tokyo Handy Guide) 앱은 도쿄도와 공익재단법인 도쿄관광재단이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출시한 것으로 역시 AI 기술을 활용하여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여행정보 앱인 ‘인천e지’가 70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들여 출시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 앱은 인천의 300만 시민 중 단지 3만 7000명만이 가입했으며 이는 인천시민 인구의 1% 정도입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 또한 13만 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인지도와 활용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광정보도 중구 개항장 위주의 관광 서비스로 인해 인천만의 고유한 특색을 나타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강화와 송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하지만 본 의원은 시정질문 자료를 조사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가 맛집이나 명소 소개에 그치는 등 포털 사이트 검색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개선 및 홍보에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예산낭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은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여행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관광지와 기술을 융복합한 인프라가 실질적으로 너무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을 머물게 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꾀하는 등의 개선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방식을 위해서는 충분한 투자와 기술연구 그리고 관련된 예산 및 정책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VR과 AR 기술을 적극 활용한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VR과 AR 기술은 현실의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관광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서비스는 관광객이나 교육여행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징과 역사를 가진 곳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면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물론 인천에서도 가상관광 서비스를 일부 시도하였습니다.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교육청 주관의 국제화특구 네트워크 학교 관리자 연수 프로그램에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관광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개항장의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한 관광경험이 가능했으며 전시 및 박물관에서 ‘고스트 도슨트’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천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천e지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상현실 체험을 개항장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천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천의 다양한 면모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경기도 수원시가 확장현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터치수원(Touch Suwon)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VR과 AR 기술 확대는 인천의 관광 활성화 및 도시의 역사와 관광정보를 적극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세 번째, 해양도시 인천에 대형 아쿠아리움 구축을 제안합니다.

인천은 바다와 연결된 대표적인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아쿠아리움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형 아쿠아리움은 인천의 해양 생태계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인천은 그 위치상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수의 아쿠아플라넷, 부산의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과 같이 바다와 연결된 도시의 특성을 살린 아쿠아리움은 방대한 관광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국외 사례로 미국 애틀랜타의 조지아 아쿠아리움이나 싱가포르의 씨 아쿠아리움처럼 국제적인 대형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해양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런 사례들을 참고하여 인천은 해양도시라는 장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대형 아쿠아리움을 설계하고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인천이라는 도시의 특성을 살린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제공하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네 번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와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해양무역을 재현하는 테마파크, 개항과 국제교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 같은 체험관광 등 인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발굴해야 합니다.

더불어 로컬 중심의 테마관광 개발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산의 센텀시티와 해운대, 감천마을, 여수의 낭만포차처럼 특색 있는 지역을 강조하고 이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콘텐츠 방식을 인천에도 적용하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천의 지역 특색과 전통 음식을 강조하는 푸드 페스티벌 개최는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푸드 페스티벌은 인천의 다양한 전통 음식과 문화를 강조하고 방문객들이 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천만의 특별한 음식 예를 들어 인천참치, 얼마 전 개최되었던 맥강축제인 개항장 맥주와 중구 닭강정, 옹진군의 대표 해산물인 홍어, 꽃게, 무산청정김, 까나리액젓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강조하고 있는 푸드 페스티벌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렇듯 체험형 관광을 통해 인천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천의 관광산업이 생동감 있게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존경하는 유정복 시장님! 앞서 본 의원이 말씀드린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 가지 제안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현대 기술과 체험이 결합된 이러한 인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제안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는 어떠한 방향성과 전략을 가지고 계시는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인천이라는 곳은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그 활용법과 전략이 없어 관광업계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천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성장에 기여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끝까지 경청해 주시고 들어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허식 의장님과 유정복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