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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병배 의원 5분자유발언

138회 제3본회의200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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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승숙 의장님과 동료·선배의원님들께 5분발언 기회를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방북성과에 대해서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께서 보고를 하신다고 하는데 이것이 방북보고인지 방북성과에 대해서 실패인지 시간이 지나고 역사가 말해 줄 것인지는 성과라고 보기에는 적합한 용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님은 북한방문을 통해서 2014년 아시안게임을 평양과 공동주최하기로 합의를 하면서 국고 및 시비로 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고 발표를 하셨으나 정부를 대표해서 국무총리는 정부와는 일체 협의가 없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한 바 있습니다. 이미 국무총리께서 이번 방북을 지자체가 독단적으로 한 간담회 수준으로 폄하발언을 하였고 모 정당의원은 시장님을 노동당에 입당하라고 권유를 하시면서 향후 정신감정까지도 심사할 것을 주문하는 등 인천시민의 수장인 안상수 시장님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방북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의회도 모르고 시민도 모르는 체 10억원의 예산이 전용되어져 북한으로 전달되고 또 30억을 추가로 전달한다는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인천시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200억원의 기금을 모아서 북에 전달한다는 내용도 더불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오늘 방북결과보고를 받기에 앞서서 시장님의 적절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 보고를 하시려면 다녀온 즉시 하셨어야지 기자회견을 하셨으면서 의회는 경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와서 보고한 후에 예산을 승인받아서 우리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점 우리 의원님들도 염두에 두시고 대북관련 예산심의는 심도 있게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앞서 존경하는 두 분 의원님께서 발언을 하셨지만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어 간단하게 첨언하겠습니다.

어제 일어난 인천대교 기공식은 의장님을 완전히 무시한 아니, 우리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를 모멸한 사태에 대해서 집행부 관계자들은 물론 시의회사무처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인천시민의 대표가 어찌 인천에서 수모를 당하는 현실입니까? 이것이 잘못했다는 답변 한 마디로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집행부 관계자들이 누구인지 경위가 어떠했는지 소상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임을 지시기 바랍니다. 또 지난달에 시장님께서 미국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18일부터 다시 미국 방문길에 오르십니다.

지금은 시의회에서 2005년도 추경예산심의를 하고 있고 이어서 정례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회와 상의 없이 해외에 나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의회를 비롯한 인천시민들이 몹시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꼭 해명을 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