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필우 의원 5분자유발언
옹진군 5도서 출신 김필우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박승숙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박승숙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나근형 교육감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해 봄 국회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지금 통일부총리가 된 정동영 의원과 보건복지부장관이 된 김근태 의원 등 여당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서 투표함을 내던지며 소리를 지르고 신발짝을 의장석으로 내던지며 아우성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서 우리는 수차례 보아 왔습니다. 저는 지난 2월 1일자 인천시의 공무원 인사를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천시 단위에서는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판단되어서 안상수 시장님으로부터 인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저는 언성을 높여서 인사권을 남용한 시장과 의장을 질타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날 밤 감정을 가라앉히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고 다음날 새벽기도하는 중에 예수님께서 자기를 시기 질투하는 대제사장 무리들의 모함에 의해서 잡히시던 마지막 밤에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들 앞에서 베드로가 칼을 들어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내리치자 예수님께서는 말고의 귀를 다시 붙이고 만져주시면서 “네 검을 도로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이것까지 참으라.”고 책망하셨던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가장 사랑한 수제자였지만 혈기를 부린 베드로를 책망하신 것입니다. 저는 2월 1일 본회의에서 제가 한 말을 속기록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살펴 보았습니다.
시장님과 의장님의 인사권 남용에 대해서 제가 질타한 말은 어떠한 경우도 제가 해야만 할 말이었다고 판단이 되었으므로 저는 그 말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얼굴을 붉히면서까지 불필요하게 언성을 높였던 점에 대해서는 수제자 베드로를 책망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볼 때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울화가 치밀었어도 제가 나를 이기고 감정을 억제하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저는 이건에 대하여 사과를 해야 할 것인가, 그냥 넘어갈 것인가에 대하여 고뇌를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하겠지만 제 잘못을 내가 깨달은 이상 저의 양심을 위해서도 잘못을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이 되어서 사과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관대하신 아량으로 저의 충심을 혜량(혜량)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