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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오흥철 의원 5분자유발언

174회 제2본회의20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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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진섭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동구 제4선거구 출신 오흥철 의원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7일 인천시에 제출한 2009경영전략보고에서 남구 관교동 현 종합버스터미널 전체 부지 중 91.6%인 7만 8,288㎡를 상가와 오피스텔 그리고 호텔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고 그리고 남동구 운연동 일대에 인천 제2터미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본 의원과 지역주민은 이러한 사실들을 신문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사업이 본 의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진행된 것에 대하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따른 이전 건립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 터미널 일대는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인근의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은 남동구 남촌동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대규모 상업시설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신세계백화점은 증축이 허가된 상태여서 인근지역 교통 대란에 따른 시민 불편은 불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인근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터미널 이전 검토대상 지역인 남동구 운연동 120번지 일대 6만 6,000㎡ 부지는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인천에 얼마 남지 않은 녹지 지역 중 하나로 터미널 이전에 따른 자연환경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며 접근성 또한 좋지 않아 오히려 인접한 경기도 지역민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대부분 도시의 복수터미널은 주민이용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분산 설치하는 것이 통례임을 볼 때 현 터미널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남동구 운연동 일대에 새로운 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은 부분입니다.

제2터미널 건립에 대하여 두 가지 제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농축산물도매시장 이전은 주상복합단지의 건립과 신세계백화점 증축허가 등으로 인해 일대 교통 대란 우려에 따라 계획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농축산물도매시장 부지에 터미널을 건립하면 교통난과 주차장 부족이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지나친 수익사업 위주의 사업추진으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유발하는 소모적 행정을 지양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안녕을 최우선시 하는 정책 펼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둘째, 남동구 운연동 120번지 부지에 제2터미널을 조성하려고 한다면 운연동 일대를 개발하는 계획안에 터미널과 도시철도2호선 차량기지가 있어야 됩니다. 이렇게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지역개발을 해야 할 것이며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인 탁상행정을 지양해야 인천광역시의 발전도 있을 것입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이렇게 일방통행적인 행정을 탈피하여 지역정서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시책에 충분히 반영될 때 보다 원만하게 사업의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그리고 5월 7일, 2회에 걸쳐 관련 부서에서 시장님께 보고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어도 지역 의원한테 한 마디 의논이 없다는 것입니다. 관련 부서, 담당 부서 모두 시장님께만 잘 하면 된다는 것인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시장님께서는 터미널 이전 등과 관련하여 심사숙고하시어 처리해 주실 것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