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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강래 의원 5분자유발언

258회 제3본회의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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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용현5동, 학익1ㆍ2동, 관교동, 문학동 지역구 출신의 교육위원회 소속 김강래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늘 애쓰시는 박남춘 시장님과 도성훈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드립니다. 시장님께서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인 곳에 상륙지점 표지석이 세워져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6.25전쟁의 어려운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UN 연합군은 1950년 9월 15일 새벽 인천의 3개 지점에 상륙작전을 감행하기로 하고 작전대상인 월미도는 녹색해안, 중구 북성동은 적색해안, 미추홀구 용현동은 청색해안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이런 세 곳의 상륙지점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공유하고자 상륙지점 표지석이 각각 세워졌습니다. 그 3개의 표지석 중 하나로 청색해안 표지석은 미추홀구 용현동 낙섬사거리에서 아암대로를 타고 제2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100m가량 걸어가면 우측 인도 위에 볼 수 있습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그런데 제 뒤로 보이는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청색해안 표지석 뒤로는 녹슬고 낡은 펜스가 둘러져 있고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져 있으며 철조망과 목재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또한 뒤편 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방문자의 발길마저 돌리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큰 화물차가 수시로 지나다니는 왕복 8차선 도로 옆 좁은 인도 위에 별다른 안내문 없이 표지석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우며 이곳이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알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6.25전쟁의 전황을 역전시키는 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의 상륙지점 중 한 곳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역사적인 공간을 인천시가 무관심 속에 관리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 위치만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지석이 세워진 위치를 통해 특정한 시간대에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의 공간을 확인하고 표지석이나 안내판에 새겨진 문구를 읽고 그 사건이 어떤 역사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대표인 시장님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있는 상륙지점 표지석 설치장소를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과 인천 관계공무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더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