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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구정질문

박용화 의원 구정질문

254회 제2본회의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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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조기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

양림동, 사직동, 백운1ㆍ2동, 방림1ㆍ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용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구정질문을 통하여 우리 남구의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간략하게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사업 관련된 것을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눈앞에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는 평화의 시대로, 남북 교류의 시대가 한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우리 구 또한 지역 최초로 남북교류협력단을 구성ㆍ운영하여 지자체 차원에서 인도적인 지원과 직접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총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판문점 평화의 집), 5월 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공동경비구역 통일각), 9월 18일~2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평양)을 개최했고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으로 압니다.

그 중 제1차 남북정상회담기간 동안 약 30여분간 독대로 이루어진 도보다리 산책회담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도보다리는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그 동쪽에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사이에 놓인 50m의 작은 다리로, 1953년 정전협정 직후 체코, 폴란드, 스위스,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감독위원회 요원들이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고자 만든 다리입니다. 이 도보다리를 4.27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대비해 두 정상이 나란히 걸을 수 있도록 확장 공사 후 다리 끝부분에 원형 티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두 정상의 발걸음과 마음을 맞춘 도보다리 산책회담은 우리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판문점의 봄 기운을 전해주는 감동으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ㆍ강원도 등 13개 지자체는 비무장지대(DMZ)에 평화 관광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키 위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지자체들이 통일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광주시의 경우 광주호 호수생태원 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길이 60m, 폭 2m의 목재 데크에 파란색으로 칠하고 판문점 도보다리 이미지와 같은 벤치와 원형 티테이블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가보신 분들 계실 것입니다. 기존 있는 다리에 색칠만 해 놓은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사직공원 내 구 수영장 자리 주변에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사업을 제안해 봅니다. 실제 판문점 도보다리 주변은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많이 느끼는데 남구 사직공원이 그에 맞는 최적의 장소라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사업의 상징물로써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직공원은 근대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양림동과 천년선비마을로써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사직동의 연계지점으로, 이곳 사직공원에 판문점 도보다리가 재현된다면 양림동과 사직동과 함께 역사가 흐르는 스토리텔링 관광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평화의 시대에 발맞춰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한다면, 우리 구에 남북교류라는 관광브랜드가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양림동ㆍ사직동 문화관광벨트 구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국의 낙후지역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그리고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도 공모사업을 신청해서 지난해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의 보고 살고 싶은 양림마을 만들기’가 선정되었고, 금년에는 사직동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사업이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두 사업지 모두 역사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곳으로,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이고, 사직동은 근대 이전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각 공모 사업 내용에는 이러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계획들이 포함되어 있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의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할 때 두 사업지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건의해 봅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양림동과 사직동에 대한 문화ㆍ관광 사업을 따로 추진 말고,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두 사업지가 가진 공동의 관광자원과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함으로써 문화관광개발의 효율성과 연결성을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한 양림동ㆍ사직동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두 지역을 잇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한다면, 우리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색깔이 입혀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직공원 내 구절초와 상사화 식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주 구도심에 위치한 사직공원은 약 2만 8천여평으로 예전에는 벚꽃놀이 명소로 동물원, 수영장이 있어 광주뿐 아니라 인근 시ㆍ도에서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어린 시절 사직공원 내 동물원으로 소풍 온 추억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현재는 옛 팔각정 자리에 전망타워가 설치되고 주변 산책로를 정비하여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옛 명성만큼 이를 찾는 방문객의 수는 많지 않아 본 의원은 아쉬움이 많을 뿐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 축제뿐 아니라 정읍의 구절초 축제가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처럼 우리 남구에도 남구를 대표하는 문화공원인 사직공원에 구절초와 상사화로 만개한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즐거움을 주고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에 대하여 청장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세 가지 질문을 모두 마쳤습니다.

본 질문에 대해 집행부에 형식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은 오후에 보충 질문 시간을 통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