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구정질문
박용화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양림동, 사직동, 백운1·2동, 방림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용화 의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응하느라 연일 노고가 많으신 청장님을 비롯한 1,200여 남구청 공직자 여러분들께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여기 계신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 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면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해 드립니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이 시간에 구정질문을 통해서 대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말씀드린 저의 의견은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바람들을 구정질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양림동 정율성로에서 방림동 오방로간 신호등을 통한 도로 연결 등 대부분의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들을 노력 끝에 다 이루어 냈던 사항도 기억이 납니다.
집행부에서는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도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임을 견지하시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꼭 사업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구정질문은 세 가지 주제로 양림동과 사직동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양림동 전신주 지중화 관련 내용입니다.
최근 양림동 일원은 도시재생사업과 이를 통한 각종 정비사업 등을 통해서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광주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그동안 낙후된 주택 밀집지역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로들이 생기고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골목길을 꾸미고, 관청의 도움으로 동네가 일신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광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허름했던 주택이 젊은이들이 찾는 산뜻한 카페가 되고, 멋진 식당이 되었으며, 뒷골목에 불과했던 곳이 주민의 작은 손길이 더해져 이제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좁은 도로와 인도의 부족은 사람의 통행에 큰 불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도로변에 중구난방으로 심어진 전신주들은 사람의 통행에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의 핫 스팟”으로 찾고 있는 양림동은 현재 관광객 포화상태를 맞는 좋은 일입니다.
특히, 골목투어를 주로 해야 하는 양림동의 특성상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도보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도로변에 중구난방으로 심어져 있는 전신주는 그렇지 않아도 찻길과 구분이 없는 좁은 도로를 걸어야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커다란 불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양림동의 현실을 잘 알고 있고 지금의 양림동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양림동을 원한다면, 집행부에서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어느 지역보다 먼저 양림동 지역에 대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사직공원을 사직 동물조각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최근 사직동에서는 공모사업 등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에 더불어 양림동과 사직동을 연결할 구심점으로 사직공원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양림동의 많은 관광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과 사직동 도시재생 사업지역과의 연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사직동 도시재생 사업의 큰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사직공원을 두 지역의 연결고리로 활용하면 두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직공원은 지금은 방치되다시피 되어 있지만, 목포 유달산을 벤치마킹하여 옛 사직공원 동물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조각공원으로 조성한다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써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됨과 동시에, 양림동에서는 회화 중심의 예술공간으로, 사직공원에서는 조각 중심의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직동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선비 문화를 중심으로 한 고전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면 남구의 새로운 발전의 연결 축으로서의 사직공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한 청장님의 발전적인 답변을 기대해 봅니다. 세 번째 질문으로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사업과 사직공원 내 구절초 및 상사화 식재 관련 질문입니다. 본 의원이 2018년 10월 22일 제254회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당시의 답변 이외에는 현재까지 이 건에 대하여 어떠한 구체적인 답변이나 설명을 본 의원은 정확히 전달받은 받은 바가 없습니다. 이는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해 그때그때 면피용 답변으로만 일관해 왔던 집행부의 구정질문에 대한 태도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업 추진 중이라면 어떻게 추진하겠다라든가 사업 추진이 불가하면 어떠한 이유로 불가한지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정질문에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의견들이 녹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구정질문에 대한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