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구정질문
박용화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양림동, 방림1ㆍ2동, 사직동, 백운1ㆍ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용화 의원입니다. 지난 10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1단계로 낮아져 시민들은 비로소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과 맞서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김병내 청장님을 비롯한 1200여명 남구청 공무원 여러분께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사직동 통기타 거리 활성화 방안과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양림동 3ㆍ1만세운동길 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사직동 통기타 거리 활성화’ 관련 질문입니다.
지난 민선6기부터 집행부에서는 사직동 구)양림파출소에서 구)KBS 구간을 통기타 거리로 지정하고, 육성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집행부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동안 통기타 거리는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이 퇴근길에 노래 한 곡 들으며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상황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통기타 거리는 거의 빈사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손님은 끊어지고, 월세는 계속 나가고, 업주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의 오늘 질문은 이런 현상적인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이곳 통기타 거리는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 주변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업소들이 마음 놓고 영업을 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본 의원은 통기타 거리의 활성화는 물론, 보다 크게는 사직동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이곳은 일반주거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두 번째,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광주광역시가 그동안 역점 추진한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난 6월 3일 최종 확정되면서 광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이용섭 시장의 1호 공약으로, 광주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스마트에너지 산단,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을 포괄하고 있어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증대와 함께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4개 지구 중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과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 2개 지구가 우리 남구에 위치하게 됩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가 감면되는 등 각종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또한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직 구성, 관련 조례ㆍ규칙을 제ㆍ개정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6279억 원을 투자 유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우리 구에서도 시의 계획을 마중물로 삼아 남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님의 새로운 비전이 담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세 번째, ‘양림동 3ㆍ1만세운동길 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남구청에서는 양림동 일원을 남구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림동은 근ㆍ현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남구는 물론 광주의 대표 관광지로, 요즘 말로 광주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삼삼오오 옛 정취를 느끼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양림동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구청에서는 양림동 3ㆍ1만세운동길 주변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비해 새로운 관광투어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몇 해 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들이 역사 속 사소한 인물이나 사건을 계기로 자기 지역을 관광지로 꾸미고,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에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런 곳에 가면 어찌 그리도 자세한 설명을 해 놓았는지, 이런 것은 정말 우리가 본받을 만하다 느꼈습니다.
그러나, 최근 완공된 양림동 3ㆍ1만세운동길은 어떻습니까? 표지도 입구 쪽에만 되어 있고, 출구 쪽에서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3ㆍ1만세운동길 사각기둥 중간에 최흥종 선생, 박애순 선생, 윤형숙 선생님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이 사진들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본 의원은 광주의 대표 관광지가 된 양림동이 관광객 친화형으로의 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이상 본 의원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구체적이고 성실한 답변을 바라면서 구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