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신인용 의원 5분자유발언
신인용 의원입니다. 쉼없이 내달려온 2010년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나 자신과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그리고 이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 잠시라도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최근 남북 간의 대치상태는 1950년6월25일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은 전ㆍ후방이 없기에 더더욱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요즘 시국인 것 같습니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 특히 미국의 경우 100여 곳의 도시가 눈덩이처럼 늘어난 빚으로 파산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혹여 우리는 이런 일들이 남의 일이라고만 치부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도 한 해를 넘기기 전에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본 의원은 남구 주변 환경과 관련 몇 가지 환기시키고자 하는 부분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 지방채 관련이 되겠습니다. 그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남구의 부채는 현재 75억3,400만원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문화예술회관 신축관련,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방채가 매년 원금 상환은 고사하고 이자 지급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는 것이 우리남구의 현 실정입니다. 남구청장은 이점을 감안 원금 상환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 예산 관련 저희 남구의회에서도 의정비 심의를 위한 비용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는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의회 의원들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누적된 채무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변제되어야만 합니다. 둘째는 남구청의 청렴도가 되겠습니다.
매년 12월9일은 세계 반부패의 날입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 69곳 중에 61위로, 남구는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몇 해 전에도 남구가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렴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반증이라고 본 의원은 판단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노력은 누가 해야 되는 것입니까? 이런 측정수치에서 내부 공직자들의 청렴도는 더 낮았다고 합니다.
이런 공직풍토에서도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말 없는 다수 공직자에게 오는 허탈감과 상처는 누가 무엇으로 보상해 주겠습니까? 내년도를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번 각 상임위별로 업무수행을 잘 하여온 비롯한 많은 공직자 대다수는 잘 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부서에서는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하루속히 구태를 벗어나 민원을 처리하는 이런 풍토 조성을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또한 각별한 지도ㆍ단속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셋째로 남구청사 이전 관련입니다. 1995년 남구청 개청이래 의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청사 건립과 매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번번이 물거품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11월30일 구 화니백화점 건물을 매입하기로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점 남구청장의 노력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바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계획되고 약속된 내용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더 이상 남구 예산에 부담을 주어서서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300억 상당의 가치가 있는 물건을 105억원에 저렴하게 매입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이후 추가 되는 비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향후 일정 관리도 투명하게 처리해 주시길 바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체결 또한 완벽하게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30년이 지난 후 그 누구도 이와 관련하여 이 자리에 나와서 책임과 증언해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봉선동 개발 당시 방림동 진입로를 확보했어야 함에도 소홀했던 것이 지금에 와서도 대책없는 교통문제로 고민덩어리가 되었던 점을 유의하면서 당장은 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있으나 유권자의 심판과 역사적 심판은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또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교수 신문에서는 올해를 돌아보는 사자성어로 ‘장두노미’를 꼽았다고 합니다. 이는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드러냈다는 의미이며 즉, 타조가 쫓기면서 머리를 덤불 속에 숨기지만 꼬리는 미처 감추지 못하고 쩔쩔 매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일이 터졌을 때마다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기 보다는 진실을 숨기려 한 정부의 모습을 꼬집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새해를 맞이 하는 최영호 청장께 고합니다. 이제 6개월의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있어서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는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이 보기엔 천천히 어리석다고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는 말입니다. 모든 것 한꺼번에 많은 것을 얻을려고 하면 결국 과유불급의 현상을 초래하고 마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남구 발전과 남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고민하는 성공하는 청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