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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하주아 의원 5분자유발언

238회 제3본회의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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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청석에 남구 주민 분들이 많이 오실 줄 알았는데요. 오늘은 자리가 많이 비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활동을 통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자 5분발언을 신청했습니다.

준비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봉선2동·효덕동·송암동·대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입니다.

우리 남구는 강력범죄가 없으며 초ㆍ중ㆍ고등학교 학군이 좋아서 광주 시민들은 물론이고 외지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으며,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전입해 오고 있는 최고의 자치구입니다. 이런 우수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남구를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는 남구청은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결과 많은 업무들이 관련 근거 없이 대충 진행되었고 예전부터 해 오던 관례대로 검증 없이 인수인계 되었으며, 그 의사결정과정은 원칙 없이 이루어졌고 예산안 성립도 합리적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본 의원은 들었습니다.

물론 행정업무에는 융통성과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행정업무에 무원칙과 한 쪽으로 과하게 쏠리는 그 예산들은 주민들의 믿음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구 주민들의 믿음에 역행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외압이 있어도! 어떤 불이익이 있어도! 어떤 아픔이 있어도!

바르지 않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작은 촛불은 횃불로, 횃불은 불바다로 잘못된 것들을 태워버리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은 우리 주변에서도 유사사례로 일어날 수 있으며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365일 가지고 다니는 업무일지의 첫 장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그 첫 장에는 공무원 헌장과 공무원 헌장 실천강령이 첨삭되어 있습니다.

혹시 공무원 헌장, 지금 암기하실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없으신가요? 그럼 제가 공무원 헌장을 읽어보겠습니다.

공무원 헌장,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무원이다. 우리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한다. 우리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추구하고 미래 세대의 번영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

이하는 생략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공직자로서 항상 스스로를 경계하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몰라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알면서 하는 것은 나쁜 짓이고 범죄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는 행정 처리를 하는데 있어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처리 해야 됩니다. 관련법도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상위법까지 검토해야 합니다. 예산 성립은 형평성 있게 합리적으로 세우고, 의사결정도 남구 주민을 위하는 방향으로 도출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명품 남구를 만들 수 있고, 최하위 청렴도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학연과 혈연, 지연 등과 같은 비이성적인 관계는 청산해 버리고 다 함께 힘을 합쳐 공정하고 투명한 남구를 만들어 봅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