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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발언

최은순 의원 발언

273회 제개회식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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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우리는 제9대 보령시의회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제273회 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보령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지혜를 모아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회기는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59건의 조례안과 부의안건 등 보령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게 됩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정했던 정책들이 보령의 100년 미래를 바꾸는 초석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안건 심사에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흔히들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그 의미를 조금 다르게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끝을 지운 자리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끝에 남겨진 시간의 무게와 책임의 흔적 위에서 비로소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우리 제9대 보령시의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의 뜨거웠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보령의 더 큰 미래를 향한 단단한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그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신뢰와 따뜻한 성원을 가슴 깊이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봄꽃같은 화사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