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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의회 발언

김경도 의원 발언

267회 제5본회의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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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재갑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은 지역 공공의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자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안동의료원은 1912년 개원 이래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경북 북부권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으며, 지역보건의료와 지역경제를 함께 지탱해 온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최근 경상북도는 시설 노후화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안동의료원을 도청신도시로 이전·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료원의 경영난은 안동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방의료원 대다수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며, 이를 단순히 이전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안동의료원의 이전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원도심의 활력을 더욱 위축시키고 지역균형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아울러 공공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필수 공공서비스인 만큼, 오랜 기간 원도심 생활권에서 안동의료원을 이용해 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에 미칠 영향 또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안동의료원 이전·신축을 추진하기보다 현 부지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의료인력을 확충하여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며, 건의안 전문을 낭독하겠습니다.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반대 촉구 건의안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지역 공공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원도심 공동화와 지역경제 침체를 가속화하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912년 ‘안동자혜의원’으로 개원한 안동의료원은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경북 북부권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감염병 위기의 최전선에서 지역사회를 사수했고, 응급의료와 의료취약계층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의료와 지역경제를 함께 떠받쳐 온 소중한 공공자산이다. 최근 경상북도는 시설 노후화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안동의료원을 도청신도시로 이전·신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북부권의 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도청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6월 2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도청신도시에 사업비 1,932억 원을 투입해 246병상 규모의 의료시설을 2032년까지 완공하는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이 과연 안동의료원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경북 북부권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인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과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지방의료원의 경영 악화는 비단 안동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상당수가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인 만큼, 단순한 이전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무엇보다 안동의료원의 이전은 이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신음하는 원도심의 활력을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 오랜 기간 상권과 생활인구를 지탱해 온 핵심 거점이 빠져나가면, 원도심의 공동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 것이다. 약 2만 명이 거주하는 도청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약 15만 안동시민의 삶의 터전인 원도심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것은 결코 균형 있는 지역발전이라 할 수 없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의 입법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공공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이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청신도시로의 이전은 오랜 기간 원도심 생활권에서 안동의료원을 이용해 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미래가 불확실한 이전을 추진하기보다, ‘의료가 곧 복지’라는 가치 아래 현 부지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의료인력을 확충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공공의료의 본질을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다.

이는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부합하는 합리적인 대안이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에 단호히 반대하며, 경북 북부권 공공의료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경상북도는 경북 북부권 공공의료 기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경상북도는 안동의료원 현 부지를 중심으로 공공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경상북도는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 결정에 있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사회적 공감대 위에서 신중하게 추진하라. 2026년 7월 21일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 외 의원 14명 일동 (참조)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반대 촉구 건의안 (부록에 실음)

출처 경북 안동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