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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선경 의원 5분자유발언

290회 제1본회의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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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선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10월 13일자 부산일보 기사에 북항 2단계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 컨소시엄이 기존 정부 계획안을 변경하면서 부산역 조차장을 부산진역 시와이(CY, Container Yard, 컨테이너 야적장) 쪽으로 완전 이전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동구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부산역 조차장을 부산진역 시와이, 컨테이너 야드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부산시 컨소시엄은 조차장 이전의 필요성을 북항재개발과 원도심 부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말합니다. 그럼 부산역 조차장을 부산진역 시와이로 이전하면 동구, 특히 수정‧좌천‧범일 지역이 북항재개발과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다고 생각하는지 부산시 컨소시엄에 묻고 싶습니다. 동구 원도심은 북항을 품고 있었지만 철도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고 대한민국과 부산시를 위해 우리 동구는 그 동안 많은 희생을 감수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동구와 동구민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차장이 부산진역 시와이로 이전하면 북항과 수정‧좌천‧범일 지역은 완전히 격리되고 소외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동구 자체에서도 북항과 접근이 용이한 초량 지역과 나머지 지역 간의 격차가 발생하여 지역민간의 상대적 박탈감, 상대적 위화감이 조성되어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 컨소시엄은 시민에게 북항을 돌려주겠다는 대전제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동구를 배제하는 정책이나 개발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진역 시와이 부지는 향후 상업용지, 주민편의시설, 주거공간, 알엔디(R&D, 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 부지, 녹지 공간 조성 등으로 이용하여 동구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데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항재개발과 동구 원도심은 상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동구의 미래, 동구의 발전, 동구민의 자존심을 위해 부산역 조차장이 부산진역 시와이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부산시 컨소시엄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본 의원은 구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대표로서 적극적으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야 구분 없이 동구민을 위한 정책이 될 때까지 동료의원들께서도 뜻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구청에서도 어떤 것이 동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하고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부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