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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허근형 의원 5분자유발언

327회 제1본회의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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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안종원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진홍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허근형 의원입니다. 먼저 우리 부산 동구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서 부산시 평가 최우수를 수상했습니다.

김진홍 청장님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럼 5분 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동구 범일동과 부산항은 한국전쟁기 이중섭, 김환기 등을 포함한 수많은 피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중심지였습니다.

한국전쟁은 전국 각기의 다양한 예술가들을 부산에 모이게 만들었고 그렇게 모인 피란 화가들은 전쟁의 고난 속에 예술적 열정을 불태웠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일부는 계속 이곳에 남아 부산의 역사적 서사를 형성했습니다. 근대 미술작품에 판잣집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이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의 작업과 예술정신은 오늘날 동구 문화에 고스란히 남아 과거와 현대를 잇는 중요한 연결점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쟁의 상흔과 한때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이 모여 꽃피웠었던 역사 공간을 간직한 우리 동구에는 또 한 가지, 그 예술가들의 혼이 살아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중의 하나인 동구 청년 비엔날레에 대하여 오늘 이야기하려 합니다. 동구의 청년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최한 동구 청년 비엔날레는 모두 동구에서 유기적으로 생겨난 근대 가옥들을 전시관으로 사용합니다.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동구의 근대 가옥 자체가 전시관이 됨으로써 동구의 공간적·역사적 가치가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되고, 우리 동구의 역사적 공간들이 현대 예술의 무대로 재탄생되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전시 공간을 넘어, 근대 가옥과 일상 속 공간에서 진행된 전시는 대중에게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였고, 이는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예술적 문화유산 또한 이어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구 청년 비엔날레에서 청년 예술가들이 사용한 우리 동구의 역사적 공간에 대한 예술적 접근 방법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 동구 청년 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3개의 전시 공간이 단순한 일회성으로 끝날 결과가 아니라 하나의 컨소시엄 형태로 발전하여 종국에는 문화재단의 형태로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집행부는 우리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실험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됩니다. 이미 동구의 청년 예술가들은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국의 화단이 동구에 모였던 것처럼 부기적으로 전국 모든 작가들이 동구에서 비엔날레의 형태로 예술을 펼칠 수 있게끔 ‘동구’라는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우리 지역의 예술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은 물론이고, 동구가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동구는 지속 가능한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의 공동체와 예술 생태계의 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구는 틀림없이 한때 문화예술이 꽃피었던 도시이며, 그 명맥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부디 우리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예술적 유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당부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371명의 부산 청년 패널 대상으로 노동실태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35.2%는 부산을 떠날 의지가 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힘들며, 계속해서 부산의 청년은 부산을 이탈해서 수도권으로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현재 부산 중구, 영도구, 남구, 북구에는 이름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청년 기금이 조성돼 있습니다.

중구는 5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도구는 올해 20억 조성이 완료되었고, 남구는 2023년 20억 조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북구 또한 30억이 목표이며 현재 16억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금 이자가 매년 1,100만 원, 675만 원, 8,100만 원, 7,200만 원으로 매년 나오는 기금 이자로 청년을 위한 예산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기금 조성 문제는 예산 문제보다는 의지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동구에 더욱 이런 청년을 위한 기금이 조성되어 일자리 컨설팅이나 청년을 위한 사업을 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집행부에 당부 말씀드립니다. 이만 5분 자유발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부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