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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광수 의원 5분자유발언

272회 제3본회의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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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희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월산동, 월산4ㆍ5동, 주월1ㆍ2동, 봉선1동 지역구를 두고 있는 사회건설위원장 김광수 의원입니다.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해 모두 다 힘들고 지치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한 해를 정리하면서, 지난 11월 13일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었던 개청 25주년 남구민의 날과 관련하여 함께 고민을 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예년 같으면 문예회관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을 텐데 코로나 감염예방 수칙에 따라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마을 공동체 지도자들만 초청하여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1시간 40분이 훌쩍 넘어 어둠이 내려서야 막을 내렸고, 행사를 지켜보면서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면 짧고 굵게 긴 여운을 남는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이에 말씀드립니다. 첫째, 남구민의 날은 말 그대로 22만 남구민의 날입니다.

따라서 남구민의 날은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때, 행사를 주관하는 부서가 애당초 기획실에서 담당을 하다가 자치행정과로 넘어갔다가 2012년부터는 또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주관부서가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본 의원은 남구민의 날 행사는 문화관광 성격의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획실이나 자치행정과에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정책에는 일관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관성 있게 한 부서에서 꾸준하게 주관을 해야 피드백을 통해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하여 더 값지고 알찬 행사가 되지 않겠습니까? 둘째, 이번 남구민의 날 행사시 수상자 선정에 관한 것입니다. 남구민의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ㆍ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5개 분야에서 총 다섯 분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남구 인권상을 제정하여 5ㆍ18 민중항쟁 유공자이신 류동운 열사님께서 수상을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남구민의 상은 시장, 구청장 상과는 그 의미와 성격이 다르다 하겠습니다. 남구민의 상은 22만 남구민이 남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봉사자에게 주는 상이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의 상입니다.

따라서 남구민의 상은 22만 남구민이 수여하는 상이기에 수상자 선정이 엄격해야 하고 누가 봐도 받을만한 분이 받았다고 공감이 가야 상이 빛나고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본 의원이나 많은 주민들의 생각은 선정에 있어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상이라 함은 받을만한 사람이 받을 때 큰 박수를 보내고 수상자도 매우 기뻐 할 것입니다.

추후에는 추천과 선정 방식을 개선하여 질 높은 남구민의 상이 수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적어도 한 달 정도는 주민 홍보를 거쳐 일반 주민과 각급 기관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실무부서에서는 형식적인 현지실사가 아닌 관련 동향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에 따라 남구민의 상 심의위원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광주 남구민의 상은 22만 남구민의 귀감이 되고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본 의원의 제안을 참고하여 남구민의 행사가 22만 남구민이 화합하고 즐거워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