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창수 의원 5분자유발언

314회 제2본회의2025-09-15

정창수 의원 프로필 보기 →

오늘 이 자리에는 진월동, 효덕동 우리 효천지구 주민들께서 함께 하고 계십니다. 환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창수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진월IC 진·출입로 개설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주요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함께 짚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진월IC에서 진월동 방면 진출로 신설에 따른 화산로 병목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진월동·송하동 일대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상무지구를 비롯한, 광주 도심으로 가기 위해 진입하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상시적인 교통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효덕IC와 거리가 있는 진월동 남부, 노대동, 봉선동 일부 지역 주민들은 제2순환로 상행선으로의 진입이 불편해, 진월동에서 광주대학교 방향 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상행선 램프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습니다. 그런데 설계 과정에서 진월교차로 방면 기존 하행선 진출램프 위쪽으로는 순환로 진입램프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제약에 따라, 기존 진출램프를 폐쇄하고 진입램프 우측에 새로운 진출램프를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테니스장부터 다목적체육관으로 이어지는 화산로에는 지원IC 방면에서 순환로를 통해 진출하는 차량, 용산지구에서 화산로로 진입하는 차량, 봉선동에서 구름다리를 지나 화산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동시에 몰리며, 출퇴근 시간 극심한 병목과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신설된 해당 진출램프는 좌회전과 우회전 동선이 분리되지 않은 채, 우회전 차로가 신호 직전, 약 20m 구간에 짧게 붙어 있어 좌회전 차량 신호 대기줄에 우회전 차량까지 함께 발이 묶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대에는 순환로 본선까지 차량이 정체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당 진출램프는 좌회전과 우회전 동선을 분리 확보하여 차량 흐름을 분산하는 구조 개선이 시급하며, 이어지는 화산로 전 구간의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운하이플러스아파트 사거리부터 진아리채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화산로 구간은 현재 편도 2차로에 불과하여 차량 통행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에, 출퇴근 시간 정체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은 차로를 확장하여 물리적인 통행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진월IC에서 순환로로 진입하는 차량과,전방 광주대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의 동선이 짧은 구간 내에서 교차하는 구조 역시 중대한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속 주행이 일반적인 순환로의 특성상,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인인 만큼, 향후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입니다. 다음으로는 광주대 방향에서 노대동 방면으로 진출하는 하행선 램프 문제입니다. 신설되는 하행선 램프는 853세대 규모의 송화마을3단지 아파트 후문 출입구로부터 불과 50m 거리에 위치하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2순환로에서 진출하는 차량, 광주대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는 차량이 단일 지점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현재도 광주대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대기행렬이 길어지면, 아파트 후문에서 나오는 차량은 진월교차로 신호 두세 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추후 노대동 방면 하행선 진출램프까지 개통되고 나면 아파트 후문 통행은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으며, 약 1000여 대의 입주 차량 통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 생활권에 이처럼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임에도 광주시가 주민공청회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사업을 추진한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대목입니다. 광주시는 주민과의 접점을 찾기 전까지는 해당 진출램프의 공사 일시 중단도 검토해야 하며, 아파트 앞 신호등 설치 등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진월IC는 진월동·송하동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일대를 포함한 남구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런 만큼, 주민의 생활권과 안전권, 이동권을 저해하는 방식으로는 진행되어서는 절대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물론 이 사업은 남구가 직접 계획하고 시행하는 공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남구민의 일상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남구의회는 구민의 불편과 우려의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정책일수록, 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수용성과 효과가 높아진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남구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소통의 가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