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한경석 의원 5분자유발언
- 제337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 5분 자 유 발 언 한경석 의원 서천 야간관광, 이제는 체류형 관광으로 도약할 때!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경제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웅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입니다. 우리 서천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성장축, 바로 야간관광 활성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금강하굿둑 ‘레이지버드파크’가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40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고, 금강의 생태를 반영한 미디어 파사드와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정교한 야간 영상 연출이 서천의 밤 풍경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밤에도 움직이는 관광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1 - 우리 서천은 이미 다양한 야간자원을 품고 있습니다.
여름철 춘장대와 월하성 해변에서 신비롭게 반짝이는 야광충, 송석어항·다사어항·선도리해변이 선사하는 황홀한 석양과 일몰, 그리고 서천읍성과 한산읍성이 보여주는 고즈넉한 야경까지 이 모든 것이 서천만의 매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과 별개로, 관광객이 머물며 경험할 체류형 콘텐츠와 공간은 여전히 미비합니다. 아름다운 자원은 충분하지만, 그 자원을 지역경제로 이어줄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해 야간 관광객의 체류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할 시점입니다. 타 지자체들은 이미 야간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산은 빛과 음악, 야간 식음료를 결합해 머무르는 공간을 만들었고, 순천은 야경 산책로와 주변 상권을 함께 정비해 체류 시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공주는 밤마실 야시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강릉은 야간 라이트쇼와 공연으로, 밤 시간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2 -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야경자원-체류공간-지역 상권’이 동시에 움직일 때, 생활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점입니다.
우리 서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이미 자원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서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전략만 더해지면 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레이지버드파크를 중심으로 송석·다사어항, 선도리해변, 읍성 일대를 잇는 ‘서천형 야간관광 동선’을 조성해야 합니다. 둘째, 주요 지점 주변에 소상공인 참여형 야간 상점가, 푸드트럭존, 휴식 가능한 야간 거점 공간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합니다. 셋째, 서천의 자연과 문화·역사 스토리를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제안합니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어야 합니다. - 3 - 넷째, 민간·전문가·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간관광위원회’구성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밤이 편안하고 안전해야만 관광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조명, 주차장, 화장실, 길안내판 같은 기본 인프라를 면밀히 챙기는 등 불편이 없도록 균형 잡힌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잘 정비될 때 서천의 밤은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군수님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리며, 의회도 함께 협력하여, 서천의 밤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원이 준비된 만큼, 이제는 그 자원을 정교하게 연결하여 빛나게 만드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