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일용 의원 5분자유발언
곽상규 죽왕면 번영회장님과 죽왕면 주민을 포함한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을 혁신의 길잡이로서 신뢰․공감,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는 함형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희망찬 미래, 평화 중심 고성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함명준 고성군수님과 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애정 어린 비판으로 고성군 발전에 기여하시는 우리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군의회 김일용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에 앞서 고성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려 일하시는 우리 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이야말로 고성군의 밝은 내일을 앞당기는 견인차이십니다.
고성군 공무원들의 어깨에 고성군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이야기를 먼저 드려봅니다. 오늘 자유발언의 내용은 디지털 시대는 지방 활력,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로 삼자,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카카오 본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다음카카오는 도시가 아니라 바다 건너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특수한 상황을 제공한 것입니다. 디지털 정보 시대는 시간과 장소의 의미를 180도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사업과 일자리 형태 또한 바꾸어 놓았습니다.
카카오 본사를 제주도에 둔 것은 굳이 도시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대표사례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로봇,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구현되는 많은 것들이 미래의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고성과 같은 지방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육과 일자리에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모든 이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자 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지방에서는 나날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고와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카카오가 제주도에 있다는 것은 고성이 디지털의 메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강원도 고성을 다른 지역보다 먼저 디지털의 메카로 만들기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와 관련하여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고성군은 이를 핵심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바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는 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교육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으며 아시안게임과 동경올림픽을 통해 e스포츠가 시범 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어 국제 공식 대회로 개최되었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6개가 걸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2021년 IOC는 올림픽 버츄얼 시리즈라는 올림픽 사전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림픽 버츄얼 시리즈는 각 종목의 결승전은 지난 6월 23일 올림픽 공식 채널 및 각 종목의 공식 채널을 통해 송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IOC, FIFA와 같은 전통 스포츠 위원회에서도 e스포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머지않아 IOC에서도 올림픽에 e스포츠를 채택하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와 가능성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e스포츠가 꼭 올림픽에 입성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종목 채택과 무관하게 전주시가 2023년 국비 포함 110억을 투자하여 드론 축구장을 조성하고 2025년 세계 드론 축구 월드컵 개최를 선포하였듯이 최소한 월드컵 축구와 같은 스포츠 빅이벤트로 발전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견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은 교육적 측면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게임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련 직업 분야도 다양화되고 있어 각 대학에서 전문학과를 경쟁적으로 개설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2020년 9월 시행된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를 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e스포츠의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라고 법률로써 e스포츠 발전과 육성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비치고 있으며, 정부는 그에 발맞춰 여러 지역을 드론 실증도시로 지정하여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해당 지역을 드론 산업화의 거점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e스포츠는 거대 시장으로 또 새로운 산업의 형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드론 등을 활용한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직업의 세계가 새로운 미래 일자리 유형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고성군에 거주하는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과 미래의 일자리가 가장 큰 걱정일 것이며,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이러한 걱정을 해소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가 드디어 우리의 이러한 걱정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디지털 시대가 오히려 지역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우리 군이 이 해결책의 선두에 나서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환경조성을 위해서 말입니다.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 1대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교육, 사업, 스포츠 등 그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로봇, 인공지능 등 디지털 관련 인프라는 좋은 시스템 환경과 매니지먼트만 강화되면 공장시설과 같은 투자 없이 최소비용으로 기반환경 및 시장 구축이 가능합니다. 그것은 컴퓨터 몇 대로 우리 지역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 전 본 의원은 정부 BK21 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교육청에 중3부터 고3까지 6년 과정의 코딩교육을 연결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업의 추진 기반에는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을 지역의 성장발전 기회로 삼으려는 본 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오늘 디지털에 관련된 조례를 우리 군에 선제적으로 제정하는 것에 대하여 의원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군에서도 e교육과 e스포츠, e비즈니스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을 가장 핵심 정책으로 추진을 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