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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최선호 의원 5분자유발언

209회 제1본회의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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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8만 양산시민 여러분! 곽종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나동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양산시의회 부의장 최선호입니다. 저는 오늘 양산 관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관광산업은 단순히 많이 찾는 관광보다 오래 머물며 지역에서 소비하고 경험하는 관광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음식·체험·교통이 함께 연계되는 구조를 조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양산은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통도사, 대운산 자연휴양림, 금정산 권역, 법기수원지와 법기리 요지, 원동습지, 황산공원 등은 각각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개별 관광지 방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체류와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머무는 양산, 다시 찾는 양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K-명상 및 전통문화 체험을 브랜드화가 필요합니다. 통도사를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명상 프로그램, 법기리 요지와 연계한 도자 문화 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며칠간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숲 치유와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해야 합니다.

대운산과 금정산의 산림 자원을 활용하여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체류형 공간을 조성한다면, 장기 체류 관광과 새로운 생활관광 수요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황산공원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먼저 황산공원의 부지를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 유입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점으로 캠핑, 수변 레저, 야간 콘텐츠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확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권역별 관광 루트에 맞는 이동 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양산12경과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셔틀, 관광택시, 연계 교통정보를 체계화하여 자가용 없이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다섯째, 상설 관광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양산 방문의 해”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계절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양산 한 달 살기”와 같은 체류형 지원 정책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산이 가진 자연과 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실제로 머물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갖춘다면 양산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양산 관광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5분 자유발언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의정활동 8년 동안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많은 정책 제안을 드렸습니다. 정책을 추진해 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양산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