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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명 의원 5분자유발언

34회 제1본회의199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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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정동배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고동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명 의원입니다. 동호항 방파제 파도막이 및 접안시설 설치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동호항 외항에 설치되어 있는 방파제가 태풍 내습시 파도막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한 대피선박 척수에 비하여 접안시설의 절대부족으로 대피선박끼리 충돌하여 좌초되는 사례가 빈번하는 등 대피항으로서의 제기능을 하지 못 하는 실정에 있으므로 관리청으로 하여금 동호항 방파제가 대피항으로서의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파도막이 및 접안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본 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최남단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9,453㏊의 청정해역을 끼고 23,000여명의 어업인이 6,500여척의 선박으로 다양한 어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수산도시로서 우리시의 경제적인 성장과 수산업은 불가분의 관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IMF한파와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의 여파로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출어를 포기하는 선박들이 속출함으로써 선원의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지역경제는 최악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으며 또한 이들 선박의 정박으로 항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같은 어업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새로운 어장개척 등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동호항 외항에 1989년도에 기시설된 방파제가 태풍 내습시 높은 파고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항내 접안시설의 부족으로 생활필수품과 수산물 상.하역 불편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어민들이 어업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탁상행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특히 우리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태풍발생 횟수는 연5회이상, 폭풍주의보 발효도 월평균 4회이상으로서 연.근해에서 조업중인 선박은 항상 해난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기상 악화시 관내 소유선박 6,500여척과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인 타 시.군 선박 1,000여척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동호항을 어선 전용항으로 개발 계획인 것과 때를 같이하여 접안 및 대피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어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민들의 소득 감소와 생활터전인 바다를 잃음에 따른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우리시가 남해안의 어업전진기지 및 대피항으로서의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어선접안항인 동호항에 기설치되어 있는 방파제에 파도막이 시설 및 접안시설의 확충으로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포획한 수산물을 신속하게 하역, 운반토록 함으로써 어민 소득의 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사료되어 본 건의안을 채택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게 송부코자 합니다. 이상으로 동호항 방파제 파도막이 및 접안시설 설치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통영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