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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나견 의원 5분자유발언

266회 제2본회의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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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광안1·3·4동 의원 이나견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수영구민을 위해 애쓰시는 부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수영구 관내에서 진행 중인 소통 없는 공사 현장으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누구를 질책하거나 따져 묻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 구민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의지할 수 있는 제도의 부재를 전하고, 앞으로 구청 차원에서 이들의 마음을 조금만 더 헤아려 적극적인 대책 과정을 챙겨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료 화면) 최근 수영구 관내 곳곳에서 상수도관 교체 및 정비 등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수영구를 위한 공익적 사업이라는 점은 본 의원도, 구민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피해를 입은 구민들도 불편함을 참아가며 수개월간 묵묵히 공사 현장을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구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소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공사가 정확히 언제 시작되는지, 왜 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언제 끝나는지에 대한 그 어떤 사전 공지나 양해도 받지 못한 채 몇 개월간 지속되는 통행 불편과 소상공인들의 영업 통제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습니다. 단 며칠도 아니고 수개월간 지속되는 공사 정보가 가려진 탓에 주민들은 일상의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전에 따뜻한 양해 한마디만 있었어도 구민들이 느끼는 서운함과 사회적 고립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공사의 무대는 다른 어딘가가 아닌 바로 우리 수영구민이 살아가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소상공인들의 생명줄입니다. 사전 양해와 공지가 없는 공사는 아무리 좋은 취지일지라도 행정편의주의적 공감대 형성의 미흡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이 먼저 구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소통해야 합니다. 공사를 통해 우리 구민들의 물질적 편의를 높여 주시는 만큼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구민들의 마음과 소통에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십시오. 구민의 일상을 멈추게 하고 골목상권의 활기를 꺾는 서운한 공사 행정이 앞으로 더 이상 수영구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김동욱 의원)

출처 부산 수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