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강태창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주영은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관영 도지사님과 서거석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군산 제1선거구 출신 행정자치위원회 강태창 의원입니다.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전라북도를 찾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이면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손님을 맞이해야 할 시점이지만 이 상태로 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냐는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어 꼼꼼하게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내용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 전 사전점검 성격의 프레잼버리가 개최 14일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취소가 되었는데 사실은 7월 중 폭우로 인하여 잼버리 예정지가 물바다가 되고 진흙투성이로 변하여 사실상 야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취소된 것이고 이는 상하수도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전북도와 스카우트연맹 등 관련 주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잼버리 대회 준비의 핵심 중추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고 장관 역시 뜻을 같이하고 있어 대회 준비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본 의원이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보니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시기는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으로 인하여 참가자들이 폭염, 폭우, 나방과 모기 등의 곤충, 수인성, 또한 식품 매개에 의한 집단 감염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새만금으로부터 날아오는 비산먼지로 인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야영활동을 방해받을 여지가 높아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지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역시 준비가 충분한 것인지 심히 의문입니다.
또한 14개 시·군 연계 영외 프로그램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 등반, 트래킹 프로그램 등이 지역별로 중복되어 있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부재하여 보입니다. 본 의원이 잠깐 생각을 해 봐도 임실군에는 전 세계에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치즈체험공간이 있고 순창군의 경우에는 발효식품의 정수인 장류체험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록에는 빠져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행사가 스카우트 참가자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능한 한 모든 도민께서 잼버리 야영장을 찾아서 일일 방문객 프로그램을 경험해야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으로 잼버리 행사에 도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서거석 교육감께서도 스카우트 참여 학생 외에 도내의 모든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잼버리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관영 도지사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잼버리 대회는 전라북도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전북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전북도가 대회 준비사항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적극 개선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잼버리 대회가 마친 9월 이후에 전라북도와 새만금에 대한 평가가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심히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