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미경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흥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자치위원장 김미경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류제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재개원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문을 닫았습니다.
언제 문을 닫았는지 알고 계십니까? 2024년 9월 기준으로 고흥군의 소아·청소년 인구는 남자는 2517명, 여자는 2377명으로 총 4894명입니다. 또한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8735명이 진료받았으며, 하루 평균 39명이 진료를 받는 등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9월 29일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문을 닫았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군의 어린이들은 더 이상 우리 군에서 전문적인 소아청소년과로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이제 멀리 대도시로 자녀를 데려가야만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주며 특히 소득이 낮은 가정에서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방의 의료 소외와 인구 감소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특히 의사와 의료 인프라의 부족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같은 작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지방 소멸 현상과 인구 감소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군은 현재 인구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출산율은 절대 증가할 수 없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고향에서 성장하고 가족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 소멸을 막고 인구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고흥군은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함께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있습니다. 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주2회 오전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이렇게 주민들의 협력과 재정 지원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소아청소년과 재개원을 위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고흥군 내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말로만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를 늘리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실질적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고흥군의 소아청소년과가 다시 문을 열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고흥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다시 개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료계가 협력하여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