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박쌍배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무안 군민 여러분, 김경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산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박쌍배 의원입니다.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경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군정 추진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계시는 김산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여 우리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여름철의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가 증가하였고 긴 장마 기간은 각종 작물의 수확량과 질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이처럼 기상조건은 농축산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의 통제가 불가능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의 기온상승은 과거 100년간 기온상승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서도 향후 온난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상기후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사항입니다.
여름철의 극심한 폭염과 폭우, 가축의 폐사가 증가하고 작물의 수확량의 질은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이상기후로 농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우, 태풍, 가뭄 그리고 국지성 호우로 인해 우리 농산물의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중순 제주에서 시작하여 약 한 달 동안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25개의 태풍 중 3∼4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6월부터 한 달동안 지속된 장마 기간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고 장마 기간 중 강수일수 강수량은 올해 역대 최고로 많았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물 폭탄과도 같은 강수량으로 인해 우리 군도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호우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금년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 동안 총 4,903건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피해액과 복구액은 72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단 한번의 호우로 무안군 재정에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더욱이 집중호우, 긴 장마,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는 농산물의 가격 안정성을 떨어뜨려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큰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농작물 침수가 4,759건으로 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배수로 29건, 주택 28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가 가장 많았던 농작물 97%의 침수율은 우리 의회와 집행부 공직자 모두가 농경지 등 배수개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의 해야하는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배수로와 방수문, 배수관문 등 농업기반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급작스러운 기상이변에도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또한 노후된 저수지 콘크리트 벽면 등 여러 공법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호미로 막아야 할 것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됩니다. 당면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당장에는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의 재정 부담과 농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여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