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강한솔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김태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병규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한솔입니다. 현재 광산구에는 ‘독재’라는 단어가 화두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를 놓고 어떤 의도로 쓰였는지가 논란의 핵심입니다. 모 언론사에서는 광산구의회에 독재가 있다는 해석을 하고, 광산구청에서는 미래발전계획 등 자치분권과 관련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는 해명을 합니다. 이러한 논란은 식을 줄 모르고 해석과 해명이 서로 맞다는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채기만 남는 이 싸움에서 얻을 건 그리 커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 따른 피로감은 오롯이 광산구민과 공무원들의 몫입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부분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서로 간의 다른 주장으로 갈등을 일으키기보다는 청장님 발언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청장님, 회의석상에서 하셨던 발언 전문을 공개해 주십시오.
시나리오든 녹화영상이든 청장님 발언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는 사라질 것입니다. 의혹은 감출수록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팩트를 가린 채 진실을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관계의 핵심은 감추면서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사태를 해결하려는 모습은 더욱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그렇게 쓰여서도 안 됩니다. 40만 구민의 대표인 구청장이 간부급 공무원이 모인 자리에서 그리고 모든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한 발언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습니다. 그 무게의 책임감에 공감하신다면 그 발언으로 인한 논란을 해결하는 것 역시 구청장님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소모적인 갈등의 해결을 위해 청장님 발언 전문에 대한 공개를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