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용희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연수구를 지역구로 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봉락 의장님을 비롯하여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천 원도심 골목상권 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과 로컬플랫폼 활용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인천 원도심 상권이 직면한 위기는 매우 심각합니다. 인천시 자료에 따르면 구도심 상권의 공실률은 30%에 이르며 유동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50% 감소하였습니다.
구도심 골목상권에서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해 상가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라는 비전으로 원도심 일대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하여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정책과에서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인천 원도심 골목상권 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 및 로컬플랫폼 활용 방안에 대해 다섯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각적 정체성 강화입니다.
외관디자인 개선을 통해 골목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의 경우 한옥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통일하고 가로등, 간판 등 공공디자인 요소를 정비하여 전통 한옥마을의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둘째, 접근성 향상입니다. 교통편 개선과 안내판 설치를 통해서 골목상권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부산 감천마을의 경우 마을버스 노선 정비, 마을 내 보행로와 계단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셋째, 안전성 고려입니다. 노후시설 정비와 범죄예방디자인 적용으로 안전한 골목상권을 조성해야 합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의 경우 가로등 설치와 CCTV 설치 등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증가하고 야간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넷째, 활성화 포인트 마련입니다.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청주시의 운리단길의 경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벽화 그리기, 플리마켓 개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증가하고 상가매출이 향상되었습니다.
다섯째, 허브 구축입니다.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의 경우 민관협치 로컬플랫폼을 설치하여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수마을은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변모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상권의 매출변화, 유동인구 증감, 지역주민 및 상인의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여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효과가 검증된 정책을 확대 시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인천 원도심의 활기찬 도심과 매력적인 골목상권 그리고 관광명소로의 재탄생을 위해서는 인천시 관련 부서, 군ㆍ구, 의회,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공공디자인과 로컬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한 종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원도심 활성화와 골목상권 재생은 단순한 지원사업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인천시 모든 관련 부서가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발전을 견인해 주시길 강력하게 촉구드리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